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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생존 질서 한국 말벌의 세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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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년 월 일에 방송된 <EBS 걸작 다큐멘터리 - 장수말벌>의 일부입니다.

장수말벌을 중심으로 여러 벌들의 생태를 다룸으로써 자연의 냉혹한 생존질서와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되새긴다.

충남 부여와 강원도 영월 등지에서 1년 넘게 찍은 것으로, 야생벌들의 잔혹한 세계를 생생하게 담았다. 장수말벌은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데다 다른 벌을 물어 죽이는가 하면 사람의 생명마저도 위협하는 곤충이다. 크기가 3.5~5.5㎝에 달하는 장수말벌의 벌침만도 1㎝가량이나 돼 두툼한 옷을 겹쳐 입어도 쏘이기 십상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문동현 PD는 "일년에도 몇 명씩 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나올 만큼 야생 말벌들은 위협적인 존재"라면서 "더구나 장수말벌이나 땅벌은 자칫 촬영팀의 목숨까지 위협할수 있는 존재로, 촬영도 좋지만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털어놓았다. 제작팀은 이에 따라 미군용 코어텍스 야전상의를 착용하고 방충망을 쓴채 촬영에 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 시작 직후부터 카메라맨, 연출자 등은 벌침세례를 적잖이 받았다고 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제작팀은 전문가 도움을 얻어 가축우리용 천을 이중으로 붙여 만든 '원피스 옷'과 등산화, 목장갑과 고무장갑을 준비해 착용하고서야 벌집 내부와 땅속에 있는 장수말벌집, 야생벌의 생태 등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장수말벌 외에 땅벌, 말벌, 뱀허물쌍살벌, 별쌍살벌, 어리별쌍살벌, 호박벌, 호리병벌 등도 만나볼 수 있다.

✔ 프로그램명 : EBS 걸작 다큐멘터리 - 장수말벌
✔ 방송 일자 :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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