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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2.05 육 ·해 ·공 3군 사관생도 함정 실습전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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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군 사관학교 2학년 생도 통합교육 함정실습 1 (윤현수)
강경일)
육군과 해군, 공군 3군 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2주간 특별한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해군 함정을 타고 동해와 서해, 남해 전역을 돌며 다양한 견학과 교육, 실습 등을 하는 건데요.
이혜인)
3군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일이라 더욱 기대가 높습니다. 오늘부터 8일 동안 동행 취재한 내용 보내드리겠습니다. 윤현수 기자입니다.
[sov]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부두에 매여 있던 홋줄이 걷히고
[sov] 빵~!
기적 소리와 함께 대형 수송함 독도함이 출항합니다.
열 하루간의 바다 여정에 첫 발을 내딛은 3군 사관생도들.
부푼 기대를 안고 전방에 두 손을 흔들어 보입니다.
처음 해보는 함정 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한민수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합동성이 강화되는 시기인 만큼 육군으로서도 해군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3군 전체를 이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출항에 임했습니다.
앞으로 교육에 집중해서 생활하는데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구를 떠난 지 얼마 안 된 시간 독도함 승조원들이 훈련 준비에 한창입니다.
LCM 상륙정을 함 내부로 유도하고 정박하는
상륙정 입·출거 훈련을 선보이기 위해서입니다.
상륙정은 해상작전 시 대형 상륙함에서
상륙군이나 장비를 해안까지 수송할 때 사용됩니다.
함미의 문이 열리고 서서히 바닷물이 차오르자
상륙정이 파도를 헤치며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이제 단단하게 고정 시킬 차례!
승조원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여 자유자재로
상륙정을 조종하는 모습에 감탄이 나옵니다.
비행갑판에서는 상륙기동헬기의 이·착함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육지와는 달리 바다 위 움직이는 함정에서 이뤄지기에
높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탁 트인 바다 위 푸른 하늘을 가르며 등장한 UH-60 헬기..
생도들은 힘차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전하고
유도사의 수신호에 맞춰 착륙에 무사히 성공합니다.
함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인터뷰] 이병하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바람이 거센데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비행해 해양 환경에서
착륙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안전하게 착륙하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저도 저런 조종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 시간 생도들이 정비복을 입고 격납고에 모였습니다.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한 세척 작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sov] 물이 앞쪽으로 빠질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란 호스를 어깨에 메고 세차게 물을 뿌리며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냅니다.
[인터뷰] 임익선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상륙정이 들어온 이후에 이런 힘든 작업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수병들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작업을 같이 하다 보니 해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정에서 첫 야식 메뉴는 스파게티!
푸짐하게 음식을 담아내고
[sov] 제가 먹어본 스파게티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어요!
삼삼오오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웁니다.
독도함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지나가고..
해군의 활약상을 눈으로 보며 느낀 3군 사관생도들..
국가의 간성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동기생들과 다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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