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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2.14 3군 사관학교 2학년 생도 통합교육 함정실습 8편-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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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육·해·공군 2학년 사관생도들의 함정 실습기 8번째 시간입니다.
이혜인)
진해에서 출항해 동해와 남해를 항해한 생도들이 드디어 종착지인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입항했는데요. 생도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습니다. 윤현수기자입니다.
네모난 탁자에 둘러앉은 전단장과 3군 대표 생도들.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눕니다.
2주 동안 비좁은 공간에서 동기들과 동고동락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sov] 이번 실습을 통해서 해군의 문화뿐만 아니라
해군의 작전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훈련은 생도들마다 다르지만
해군의 멋진 활약상을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합니다.
[sov] 해군은 자신의 포가 움직이는 상황이고
목표 좌표가 이동하는 상황에서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성이 높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정 실습 전단장은 대화 중간 중간 설명을 덧붙이며 이해를 돕습니다.
해군은 특히 한 배를 탄 공동 운명체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ov] 해군은 장교와 부사관과 병이 하나가 돼서
죽으면 같이 죽고 살면 같이 사는 이런 모습으로
전쟁을 하는 것이 특색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동안 이어진 전단장과의 대화.
바다를 가르는 마지막 여정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박세길 준장/ 함정 실습 대장
(함정 실습을 계기로) 군인으로서 국가에 대한 충성심, 헌신, 명예심들이
제대로 갖춰지는 시간이 되길 당부하고 싶습니다.
정복을 입은 생도들이 제 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 모였습니다.
윤영하,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박동혁.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연평도 해상에서 산화한 여섯 영웅을 기리는 자리.
정성스레 추모 화환을 올리고 호국 의지를 다짐합니다.
생도들은 천안함 추모공간으로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천안함 46용사들이 남긴 유품들은 주위를 숙연하게 합니다.
[인터뷰] 김윤재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제가 임관 후에 국민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면
용사들을 떠올리면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참하게 두 동강난 천안함의 절단면 아래에 선 생도들..
[sov] 실제 북한 어뢰가 선저 아래까지 다가와서
선저 아래쪽 6에서 9미터 지점에서 폭발합니다.
선배 장교의 설명을 마음에 새기며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립니다.
[인터뷰] 서현욱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배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태로 보게 되니까
얼마나 참혹한 사건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국가를 잘 지켜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생도들의 마지막 목적지는 현충사와 이순신 제독의 묘소로 정해졌습니다.
[sov] 일동 차렷 경례!
충무공의 영정에 고개 숙여 묵념을 드립니다.
묵묵히 참배를 드리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인터뷰] 양승현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관생도들이 정예장교가 될 수 있도록
공부하고 힘쓰는 생도가 되겠습니다.
[인터뷰] 김고원 생도/공군사관학교 2학년
열심히 공부하고 지식을 쌓고 훈련을 받아서
멋진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나가겠습니다.
[인터뷰] 이헌욱 생도/ 해군사관학교 2학년
필승 해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멋진 해군 장교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독도함과 최영함을 타고 한반도 최동단과 최남단, 최북단을 돌아
호국의 성지에서 마침표를 찍은 생도들..
정예 호국 간성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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