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일)
육군과 해군, 공군 2학년 사관생도들의 함정 실습기 네 번째 시간입니다.
첫 기항지인 부산에서 해군작전사령관을 만나고
유엔 기념 공원을 참배한 생도들이 다음 목적지인 제주를 향해 출항했는데요.
이혜인)
남해상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생도들의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법 화창한 날씨. 해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제주로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배웅 나온 해군 장병과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인터뷰] 박세진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제주도로 가는 길인데 이번에는 파도가 약해서
동기생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남은 일정들
해사, 공사 생도들과 추억 쌓으면서 기억에 남는일 많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sov] 빵~!
출항과 함께 격납고에서는 손상통제교육 중 하나인 소방훈련이 열렸습니다.
함정에 불이 날 경우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은 단 5분.
화재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실제 장비를 입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sov] 생도 중에서 어떤 분이 가장 빠르게 착용하는지
가장 정확히 착용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과 함께 사관생도들의 동작과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소방 장화와 소방복, 소방 헬멧, 공기 호흡기 등
18kg의 소방 장구를 스스로 알아서 척척 착용합니다.
[인터뷰] 김태훈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소방관이나 군에서 화재진압 작업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고
고생을 많이 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남녀 생도들의 시합도 마련됐습니다.
여 생도가 불리하지 않을까 싶었던 걱정은 기우에 불과.
동기 중 가장 빠른 5분 만에 모든 장비를 정확히 착용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신영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실질적으로 입어보니 무게도 많이 나가고
부피도 커서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인터뷰] 김정호 중사/ 독도함 보수 부사관
손상 통제는 육군과 해군은 물론 공군의 경우
항공기 화재도 있기 때문에 공통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항입니다.
제주로 향하는 남해상..
갑판에서는 평창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됐습니다.
독도함과 최영함에 탑승한 사관생도들이 엠블럼을 만든 겁니다.
독도함은 GO 2018 평창.
최영함은 동계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별 두 개.
간격을 넓히기도, 좁히기도 하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갑니다.
독도함과 최영함 2척의 함정이 성공의 희망을 담아 질주합니다.
[인터뷰] 이승현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육·해·공군 3군 생도들이 모여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준우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평창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에 성공적인 개최를
다함께 염원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바다에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저녁 일과가 시작됩니다.
바닷물의 염분으로 검붉게 녹이 슨 부분을 제거하는 정비 작업.
벽면에 서거나 바닥에 앉아 망치로 두드리고 긁어서 깨끗이 벗겨냅니다.
이마에는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인터뷰] 최형순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혼자하면 힘들 수 있는데 동기들과 같이 하니까
보람차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고 드디어 야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케첩이 듬뿍 뿌려진 핫도그.
잠깐 동안 생긴 여유를 즐기며 다가올 내일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김정훈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며칠 동안 (함정을) 타보니까
점심하고 저녁도 먹었고 야식도 먹고 있으니까요
적응이 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동·서·남해를 돌며 함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3군 사관학교 생도들.
서로 돕고, 협력하며 합동성이 강화된 정예 장교로 발전해 갑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육군과 해군, 공군 2학년 사관생도들의 함정 실습기 네 번째 시간입니다.
첫 기항지인 부산에서 해군작전사령관을 만나고
유엔 기념 공원을 참배한 생도들이 다음 목적지인 제주를 향해 출항했는데요.
이혜인)
남해상에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생도들의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법 화창한 날씨. 해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제주로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배웅 나온 해군 장병과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인터뷰] 박세진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제주도로 가는 길인데 이번에는 파도가 약해서
동기생들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남은 일정들
해사, 공사 생도들과 추억 쌓으면서 기억에 남는일 많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sov] 빵~!
출항과 함께 격납고에서는 손상통제교육 중 하나인 소방훈련이 열렸습니다.
함정에 불이 날 경우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은 단 5분.
화재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실제 장비를 입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sov] 생도 중에서 어떤 분이 가장 빠르게 착용하는지
가장 정확히 착용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과 함께 사관생도들의 동작과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소방 장화와 소방복, 소방 헬멧, 공기 호흡기 등
18kg의 소방 장구를 스스로 알아서 척척 착용합니다.
[인터뷰] 김태훈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소방관이나 군에서 화재진압 작업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노고가 많고
고생을 많이 하는지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남녀 생도들의 시합도 마련됐습니다.
여 생도가 불리하지 않을까 싶었던 걱정은 기우에 불과.
동기 중 가장 빠른 5분 만에 모든 장비를 정확히 착용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신영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실질적으로 입어보니 무게도 많이 나가고
부피도 커서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인터뷰] 김정호 중사/ 독도함 보수 부사관
손상 통제는 육군과 해군은 물론 공군의 경우
항공기 화재도 있기 때문에 공통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항입니다.
제주로 향하는 남해상..
갑판에서는 평창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됐습니다.
독도함과 최영함에 탑승한 사관생도들이 엠블럼을 만든 겁니다.
독도함은 GO 2018 평창.
최영함은 동계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별 두 개.
간격을 넓히기도, 좁히기도 하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갑니다.
독도함과 최영함 2척의 함정이 성공의 희망을 담아 질주합니다.
[인터뷰] 이승현 생도/ 공군사관학교 2학년
육·해·공군 3군 생도들이 모여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준우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평창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행사에 성공적인 개최를
다함께 염원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바다에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저녁 일과가 시작됩니다.
바닷물의 염분으로 검붉게 녹이 슨 부분을 제거하는 정비 작업.
벽면에 서거나 바닥에 앉아 망치로 두드리고 긁어서 깨끗이 벗겨냅니다.
이마에는 어느새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인터뷰] 최형순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혼자하면 힘들 수 있는데 동기들과 같이 하니까
보람차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고 드디어 야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케첩이 듬뿍 뿌려진 핫도그.
잠깐 동안 생긴 여유를 즐기며 다가올 내일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김정훈 생도/ 육군사관학교 2학년
며칠 동안 (함정을) 타보니까
점심하고 저녁도 먹었고 야식도 먹고 있으니까요
적응이 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동·서·남해를 돌며 함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는 3군 사관학교 생도들.
서로 돕고, 협력하며 합동성이 강화된 정예 장교로 발전해 갑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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