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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19 국방인사이트 - 평창 동계올림픽 군 지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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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군 지원 상황/K-9자주포 사고 후 사격 재개 (김지한)
강)
국방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세계인의 축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도 참가하고...막바지 점검이 한창인데... 우리 군도 총력 지원태세 돌입...
이)
어떤 분야에 어떻게, 또 얼마나 지웜을 하는지, 종합적으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림픽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우리 군의 지원 준비,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개막해서 25일까지 17일간 열리구요.
곧이어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의 감동의 열전,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약 9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취재진 등 약 5만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전망입니다. 패럴림픽엔 45개국 2만5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지난해 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방부와 강원도, 올림픽조직위원회 간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우리 군의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총괄하는 실무추진단도 지난 3일 평창과 강릉 현지로 자리를 옮겨 ‘국방부 올림픽 지원본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장병들도 ‘올림픽의 성공’과 ‘장병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묵묵하게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개회식과 폐회식 매스게임 등에 참여하는 장병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평창 현지에서 맹연습에 돌입하는 등 대부분의 지원인력이 현장 전개를 마무리 하고 있는 상탭니다.
강)
그렇군요. 이번 대회 우리 군의 지원 규모는 어떻게 되나?
(기자)
네... 이번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투입되는 우리 군 장병은 모두 9000여 명에 이릅니다. 경비작전과 대테러 안전지원 등 군사적 지원에 3000여 명을 비롯해 경기 진행과 각종 행사 등 비군사적 지원에 평창올림픽 3750여명, 패럴림픽 2250여명이 나섭니다. 또 응급후송헬기 1대를 비롯해 의료장비와 물자 300백여점, 제설장비 17대도 지원합니다.
강)
그렇군요... 우리 장병들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는지...?
(기자)
네... 경비작전과 대테러 안전지원은 대회 기간 24시간 이뤄지는데요. 모든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을 비롯해 공항과 터미널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 등지에도 투입돼 2중, 3중의 안전 대책을 세우게 됩니다. 경기 진행과 대회 운영을 위한 비군사적 지원업무는 성화 봉송을 비롯해 의료, 통신, 문화공연, 시설관리 등 13개 분야로 세분돼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빠짐없이 중요하지만 군에서 특히 신경 쓰는 임무는 ‘도핑시료 운송차량 지원’입니다. 시료가 바뀌거나 오염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선수의 메달 색깔부터 각 국가의 순위까지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임뭅니다. 도핑시료 운송차량 지원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각각 80명과 30명씩 110명의 인원이 투입되는데요. 24시간 상시 수송체제를 유지해 서울에 있는 시료분석기관으로 하루 네 차례씩 보안수송이 이뤄집니다.
이)
아까 비군사적 지원 업무가 무려 13개 분야라고 하셨는데, 상당히 다양하네요. 그만큼 우리 장병들이 지원 가능한 재능도 다양하다는 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각국에서 온 참가자과 관광객들의 통역 임무에 장병 300여 명이 지원에 나서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중국어·일본어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국방부 의장대가 시상식과 문화공연·국기게양 등을 지원하구요. 현재 군 복무 중인 연예인 옥택연과 임시완, 황광희, 빈지노 등이 대회 기간 중 현장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출연할 예정입니다.올림픽 성화 봉송 지원은 이미 화제가 됐는데요. 탑건 전투기 조종사가 성화를 손에 든 가운데 블랙이글스팀이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이기도 했구요. 구축함과 헬기를 활용한 직접 봉송도 이뤄졌습니다. 19일부터 26일까지는 우리 장병들이 최북단 비무장지대 곳곳에서 직접 성화를 봉송할 예정입니다.
이)
네 그렇군요. 올림픽이라는게 워낙 큰 행사다보니 앞서 말한 화려한 임무들이 있는가 하면, 또 뒤에서 조용히 드러나지 않는 지원 임무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개폐회식 행사나 성화 봉송 같은 화려한 임무도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 장병들은 민간 자원봉사자들보다 높은 전문성과 책임성을 필요로 하는 힘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경기 코스 조정과 결승 지점을 안내하고 주요 구역 통제에 나서는 인원이 600여 명인데요. 주로 육군36사단과 23사단 장병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장시간 꿋꿋이 서서 자리를 지키며 경기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모든 종목마다 결승전이 끝나면 시상대와 카펫 등이 필요한데요.그 관리를 맡는 시상식 물자설치 요원들과 경기장 시설 관리 전반을 맡는 시설지원 요원들도 육체적으로 힘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강)
그렇군요. 우리 장병들 정말 자랑스럽구요.
아무쪼록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서
우리 장병들도 많은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번엔 다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해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의 화재로 장병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이후 중단됐던 K-9 자주포의 시범 사격이 진행됐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8월인데요.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에 화재가 나 탑승하고 있던 장병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육군이 사고 이후 전면 중단됐던 K-9 자주포 사격 재개를 위해 사고 발생 5개월 만에 시범사격을 실시했습니다.육군 승진포병부대는 17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지포리 사격장에서 시범사격을 실시했는데요. 육군은 K-9 화재사고 직후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교육훈련 목적의 K-9 사격을 전면 중지시켰습니다. 하지만 작전 대기 중인 K-9은 가동을 계속했는데요. 지금까지 K-9을 발사할 만한 긴급 사태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그동안 국방기술품질원과 군수지원사령부, 민간 방산업체 합동으로 K-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3차례에 걸쳐 19개 품목 1천 625점의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또 K-9 사격훈련 절차와 안전통제 임무를 구체화하고 부대별 안전통제 체계도 정비했습니다. 육군은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부대별로 육군 차원의 최종 장비 검사와 정비를 하고 전문가에 의한 사격안전통제 평가와 인증을 실시해 합격한 부대에 한해 순차적으로 사격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잘 들었다. 수고했다.
(기자) 감사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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