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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7.02 73년 용산시대 마감하고 평택시대 열어…해외 주둔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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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주한미군 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사실상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가 개막됐습니다.
이혜인)
해외 주둔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캠프 험프리스 안의 모습을 손시은 기자와 함께 둘러보시죠.
Stand-up) 손시은 기자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이곳 평택 험프리스로 옮겨왔습니다.
지난해 7월 미8군사령부가 이전한 데 이어 주한미군 사령부까지 평택으로 오면서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사실상 평택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서 미군은 1945년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며 용산 주둔 역사를 시작했고 1949년 대부분의 미군이 철수했지만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며 미군이 유엔군 일원으로 투입됐고 1957년 7월 주한미군 사령부가 창설된 후 용산에 뿌리 내렸습니다. 정부는 전국에 흩어진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해 좀 더 나은 주둔환경을 만들기 위해 2003년 사업에 들어가 2007년 11월 첫 삽을 떴습니다. 해외 주둔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는 40여 개가 넘는 미군 부대들이 모여 있습니다. 기지 안에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이착륙 비행장을 비롯해 영화장, 쇼핑몰, 수영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또 2개의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정식학위를 수여하는 대학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Stand-up) 손시은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는 미8군 사령부 바로 옆에 위치했는데요.
건물은 본관 4층, 별관 2층으로 구성됐고 부지면적은 24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주한미군을 비롯한 가족, 한국 직원까지 포함해 현재 2만 3천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캠프 험프리스는 오는 2022년까지 4만 3천명으로 주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올해 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다만 용산에 있던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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