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7.12 합참, 2018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

김인하)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방무기 체계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함동참모본부는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는데요.
이혜인)
참가자들은 시험평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평가 대상 범위 역시 넓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기체계 시험평가 세미나가 합동참모본부 주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시험평가란 개발과정을 거친 무기체계가 야전 부대에 배치되기 전, 군이 기대하고 있는 능력치를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함동참모본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우리 군의 무기체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자, 새로운 무기 평가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SOV) 심승섭 해군 중장 /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첨단 무기체계 발전추세에 부합된 신뢰성 높고 효율적인 시험평가를 위해서는 시험평가 요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험평가 기법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시험평가 체계 적립이 필요합니다.
세미나는 시험평가 정책과 제도, 지상·해상·공중 전력 평가 등의 분과별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시험평가는 군과 정부, 연구기관, 방산기업 등 민관군 모두가 연계된 업무이기 때문에 이들이 다 같이 모여 토의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자주 열려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각 군별 시험평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성을 키우고, 관련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돼 보다 효율적인 시험평가가 가능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미래전에서는 전장 공간이 확장될 것이기 때문에 시험평가 대상 역시 넓혀야 한다며, 사이버는 물론 우주 영역까지 시험평가 대상으로 확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이상경 박사 / 한국 국방연구원
미래전장이 사이버, 우주까지 확장되지 않습니까. 사이버 공간, 또 우주 공간에서 우리 군사력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시험평가 역량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여러 발전안들을 수렴해 새로운 시험평가체계 구축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