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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10.19 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방북 초청장 오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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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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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으로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메시지를 전했는데 교황은 북한이 공식으로 초청한다면 방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회담을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통CG) 교황은 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내도 좋겠느냐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전한 말씀으로도 충분하지만 공식 초청장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교황은 또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실상 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황은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실제 교황의 방북이 이뤄지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상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면담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성모마리아상과 예수그리스도 부조를 선물했습니다.
SOV) 문재인 대통령 (1’22”~27”)
“가시관을 쓰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이 지금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고난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황청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9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이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각국 정상들과 다자외교를 펼칩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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