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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배워 고국에서 내 사업 꿈꾼다' 하루 15톤 원단을 쉴새없이 뿜어내는 염색 공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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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6월 25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염색공>의 일부 입니다.

공장 내부 온도 40℃, 숨 쉬기도 벅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최고의 색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하루 15t의 원단을 출고하기위해 염색공들이 감내해야하는 노동 시간은 무려 12시간!

130℃의 고온에서만 물드는 염색 작업의 특성상, 공장 안은 한증막을 연상시킬 정도로 뜨겁다. 30년차 베테랑 염색공도 손사래를 칠 정도로 고되고 힘든 한 여름의 염색 공장. 24시간 가동되는 기계 안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이들은 점심시간조차 마음 편히 쉴 수 없다. 원단이 엉키지 않도록 수시로 매만져야 하고 엉킨 원단은 즉시 꺼내서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고무장갑을 꼈지만, 고온에서 삶아진 원단을 만지는 일은 염색공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작업 중 하나다. 무색 원단에 색을 물들이는 작업부터 다양한 무늬를 찍어내는 날염까지. 천위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염색공들의 값진 24시간을 소개한다.

두 계절을 앞서 준비해야 하는 섬유 염색 공장은 24시간 주·야간으로 교대근무를 해야 할 만큼 작업량이 어마어마하다. 매일 15t의 원단을 끊임없이 작업해야만 주문량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 속에서 원단이 엉킬 경우 자칫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어 염색공들은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30℃ 고온에서 삶아진 원단이 엉키면 기계 뚜껑을 열고 사람 손으로 일일이 풀어줘야만 한다. 고무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고, 앞치마를 둘렀지만, 화상의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40℃까지 치솟는 실내온도에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되고 숨이 턱하고 막히지만, 최고의 색을 만들기 위한 염색공의 노력은 계속된다.

염색공장에는 유독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염색 공장을 차리려는 꿈을 안고 고국을 떠나 낯선 한국 땅을 찾은 것이다. 공장 옆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들을 위로해주는 건 가족과의 전화 통화가 전부다. 집에서 공장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경비를 아끼려 가족과의 단란한 생활을 미뤄두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국인들도 있다. 남들은 꺼리는 소위 3D 업종이지만 삭막한 세상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이는 염색공, 그들의 치열한 24시간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염색공
✔ 방송 일자 : 2014.06.25

#극한직업 #직업 #공장 #염색 #대량생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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