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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장은 담근다고 하면서, 참게장은 달인다고 표현했을까? 참게의 깊은 맛을 만난다! [한국인의밥상 KBS 201106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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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참게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 주는 아름다운 강, 섬진강. 예나 지금이나 참게를 밥상에 올리고 넉넉한 섬진강 인심에 감사하며 산다. 냉장고처럼 아무 때나 열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처럼, 참게란 섬진강사람들에게 친숙하면서 고마운 존재이다. 섬진강을 타고 온 참게의 오묘한 향을 품은 밥상을 지금 살펴보자!

■ 담그는 게 아닌 달이는 음식, 참게장
참게잡이 어업권을 갖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은 오늘도 배를 띄우고 참게를 누가 더 많이 잡을지 내기를 한다. 이렇게 잡은 참게는 며느리의 손으로 넘어와 참게장이 된다. 참게 자체에서 나는 그 맛이 가장 좋은 재료이기 때문에 가공할 필요 없어요. 며 며느리가 참게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재료는 소박하다. 왜 사람들은 꽃게장은 담근다고 하면서, 참게장은 달인다고 표현했을까? 담그는 게 아닌 달이는 음식, 참게장의 깊은 맛을 만나보자.

■ 추억을 낚는 사람들.
부춘마을은 비오는 날 부침개 하나라도 지져 서로의 입에 넣어줄 만큼 정 많은 동네이다. 마을 사람들 끼리 둘러앉아 참게 매운탕 하나만 끓여 넣고도 들려줄 이야기는 태산 같다. 통발 한 개를 설치해 서너 마리 잡힌 참게를 보면서도 웃으며 참게를 꽤서 잡았다는 얘기부터 나이든 며느리가 절구에 참게를 곱게 빻아서 참게찜을 만들었던 사연까지. 부춘마을 사람들은 참게로 과거를 더듬으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내고 있다.

■ 매실된장을 만난 참게의 맛의 과학! 된장박이 참게장
매화꽃이 좋아 온산 지천에 매화나무를 심은 홍쌍리 씨. 정성껏 길러낸 매화로 담근 된장에 한 겹 한 겹 참게를 덮어 보름을 넘게 숙성시키면 참게의 잔잔한 향이 매실된장에 배게 된다. 단순해 보이는 된장박이 참게장에는 매실의 향기뿐만 아니라 참게의 영양소를 보완해주는 과학까지 담겨있다. 섬진강이 키운 매실과 참게가 만나 향기로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밥상을 만나본다.

■ 녹차와 참게가 만들어내는 하모니
평사리 마을 아낙들의 손에 들린 바구니에는 녹차잎이 가득하다. 이렇게 녹차밭에 딴 녹차 잎과 섬진강에서 잡아온 참게는 고스란히 밥상에 올라간다. 한 식구도 굶길 수 없어 손바닥만한 참게를 뚝뚝 잘라서 밀가루를 게워서 먹는 참게가리장! 거기에 보통 차로 상용되는 녹차의 변신까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평사리 마을 사람들의 밥상을 공개한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섬진강 참게” (2011년 6월 9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참게 #게장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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