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오로지 직지를 위하여! 벽안의 직지 지킴이 리처드 패닝턴
미국 택사스 출신의 리차드 패닝턴
올해로 한국을 찾은 지 6년 반이 넘어가는 패닝턴 씨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난 한국 문화 마니아다
6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대한민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이 없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까지 한국에 관한 것이라면 뭣 하나 빼놓지 않고 빠삭하게 알고 있다
그런 그가 작년부터 온 열성을 다해 벌이고 있는 일이 있었으니......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추진 중인 ‘직지(직지심체요절) 환수 위원회’가 그것이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직지심체요절’은 현재까지 보존된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년 여름 직지의 고장이라 불리는 청주를 다녀 온 이후로
벌써 일 년째 직지 환수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패닝턴 씨
서울 시내 한가운데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한 명 한 명 서명을 받기 시작한 것이 벌써 4,000여 명이 넘었다
그가 직지의 가치와 직지 환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일들은 한둘이 아니다
365일, 오직 직지만을 생각하며 사는 벽안의 직지 지킴이 리차드 패닝턴
그가 이토록 ‘직지 환수’를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앉으나 서나 한국사랑, 패팅턴 씨의 사무실은 꼭 무당집 같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법률 사무소
이곳에서 리처드 패닝턴 씨는 영어로 번역된 문서를 검토하는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한국사랑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회사 한편에 마련된 그의 사무실은 그가 지금까지 여행했던 한국의 여러 지역과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사진으로 도배되어있다
그와 친한 동료 중 한명은 꼭 무당집을 보는 것 같다며 익살맞은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방안 가득한 물건 중 책 하나를 집어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패닝턴 씨
하얀 바탕의 책 표지에는 한국 지도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는 빼곡하게
한국 이곳저곳의 지명들이 영어로 쓰여 있다
사실 패닝턴 씨는 20번째 책을 출판 준비 중인 베테랑 작가다
제작진에게 보여준 책은 패닝턴 씨가 5년간 한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모아놓은 기행문이다
그는 어디를 여행가든 잊지 않고 여행의 증거물을 챙겨 온다
사진, 여행지의 지도, 관련 서적, 각종 기념품......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도 당시의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한국에서 스쳤던 매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모아 온 물건들은
그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 리차드 패닝턴, 간절히 원하던 소원을 이루다
‘이 부분은 다시 고쳐야 할 것 같은데.......’
라디오 대본의 틀린 부분을 거치는 리처드 패닝턴 씨
현재 그와 동료들이 라디오를 녹음 중인 이곳은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팟캐스트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LBC 방송국
패닝턴 씨는 이곳에서 ‘직지’와 관련된 팟캐스트를 매주 방송하고 있다
또 ‘직지’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설명해놓은 카툰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패닝턴 씨의 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받지 않고 재능기부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는 직지 NGO의 회원들이다
특히 LBC방송국의 대표인 임철웅 교수는
‘직지’에 관한 모든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패닝턴 씨의 가장 든든한 동료다
오늘은 패닝턴 씨와, 임철웅 씨 그리고 또 한 명의 든든한 동료인 윤용 씨가
특별한 만남을 가지려고 남양주에 위치한 봉선사를 찾는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의 대표로 활동하며 몇 번의 문화재 환수를 성사시킨 혜문스님
평소에도 간절히 바라던 혜문스님과의 첫 만남
패닝턴 씨가 가장 먼저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직지 지킴이 리처드 패닝턴
????방송일자: 2014년 6월 20일
#한국 #미국 #프랑스 #유럽 #미국인 #대한미국인 #대한민국 #korea #USA #직지심체요절 #문화재 #금속활자 #최초 #문화 #세계 #청주 #흥덕사 #역사 #회사원 #직장인 #서울 #인생 #삶 #ebs #듄 #ebs교양 #다문화사랑 #다문화 #사랑 #이야기 #여행 #직업 #사연 #스토리
미국 택사스 출신의 리차드 패닝턴
올해로 한국을 찾은 지 6년 반이 넘어가는 패닝턴 씨는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난 한국 문화 마니아다
6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대한민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이 없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까지 한국에 관한 것이라면 뭣 하나 빼놓지 않고 빠삭하게 알고 있다
그런 그가 작년부터 온 열성을 다해 벌이고 있는 일이 있었으니......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추진 중인 ‘직지(직지심체요절) 환수 위원회’가 그것이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직지심체요절’은 현재까지 보존된 것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작년 여름 직지의 고장이라 불리는 청주를 다녀 온 이후로
벌써 일 년째 직지 환수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패닝턴 씨
서울 시내 한가운데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한 명 한 명 서명을 받기 시작한 것이 벌써 4,000여 명이 넘었다
그가 직지의 가치와 직지 환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일들은 한둘이 아니다
365일, 오직 직지만을 생각하며 사는 벽안의 직지 지킴이 리차드 패닝턴
그가 이토록 ‘직지 환수’를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앉으나 서나 한국사랑, 패팅턴 씨의 사무실은 꼭 무당집 같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법률 사무소
이곳에서 리처드 패닝턴 씨는 영어로 번역된 문서를 검토하는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한국사랑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회사 한편에 마련된 그의 사무실은 그가 지금까지 여행했던 한국의 여러 지역과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사진으로 도배되어있다
그와 친한 동료 중 한명은 꼭 무당집을 보는 것 같다며 익살맞은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방안 가득한 물건 중 책 하나를 집어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패닝턴 씨
하얀 바탕의 책 표지에는 한국 지도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는 빼곡하게
한국 이곳저곳의 지명들이 영어로 쓰여 있다
사실 패닝턴 씨는 20번째 책을 출판 준비 중인 베테랑 작가다
제작진에게 보여준 책은 패닝턴 씨가 5년간 한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모아놓은 기행문이다
그는 어디를 여행가든 잊지 않고 여행의 증거물을 챙겨 온다
사진, 여행지의 지도, 관련 서적, 각종 기념품......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도 당시의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한국에서 스쳤던 매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모아 온 물건들은
그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 리차드 패닝턴, 간절히 원하던 소원을 이루다
‘이 부분은 다시 고쳐야 할 것 같은데.......’
라디오 대본의 틀린 부분을 거치는 리처드 패닝턴 씨
현재 그와 동료들이 라디오를 녹음 중인 이곳은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팟캐스트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LBC 방송국
패닝턴 씨는 이곳에서 ‘직지’와 관련된 팟캐스트를 매주 방송하고 있다
또 ‘직지’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설명해놓은 카툰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패닝턴 씨의 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받지 않고 재능기부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는 직지 NGO의 회원들이다
특히 LBC방송국의 대표인 임철웅 교수는
‘직지’에 관한 모든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패닝턴 씨의 가장 든든한 동료다
오늘은 패닝턴 씨와, 임철웅 씨 그리고 또 한 명의 든든한 동료인 윤용 씨가
특별한 만남을 가지려고 남양주에 위치한 봉선사를 찾는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의 대표로 활동하며 몇 번의 문화재 환수를 성사시킨 혜문스님
평소에도 간절히 바라던 혜문스님과의 첫 만남
패닝턴 씨가 가장 먼저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직지 지킴이 리처드 패닝턴
????방송일자: 2014년 6월 20일
#한국 #미국 #프랑스 #유럽 #미국인 #대한미국인 #대한민국 #korea #USA #직지심체요절 #문화재 #금속활자 #최초 #문화 #세계 #청주 #흥덕사 #역사 #회사원 #직장인 #서울 #인생 #삶 #ebs #듄 #ebs교양 #다문화사랑 #다문화 #사랑 #이야기 #여행 #직업 #사연 #스토리
- Category
- 문화 - Culture
- Tags
-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