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9.04.08 내일 & 내 일: 고깃집 창업, 예비역 중사 김종효
정동미)
특전사에서 6년 동안 근무하고 전역 후 고깃집을 운영하는 예비역 중사가 있습니다.
강경일)
노점 장사부터 시작해 정식 가게를 차리기까지 그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내일엔 내일 심예슬입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좁은 골목 안에 자리 잡은 고깃집. 이곳에서 오늘의 주인공, 김종효씨를 만났습니다. 그가 이 식당을 운영한지는 2년 정도 됐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창업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원래는 해양경찰특공대를 준비해서 나왔어요. 군 생활 6년하고 나왔는데요, 전역일자가 14년 4월 30일이었는데 세월호 참사가 14년 4월 16일에 있었어요. 전역하고 난 뒤 7일 뒤에 해양 경찰청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진로를 잃어버리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갈 곳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무작정 배낭을 메고 무전여행을 떠났습니다.전국을 누비며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창업을 꿈꾸게 됐습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서울 홍대 쪽으로 가니까 젊은 청년들이 저녁 시간이 되니 리어카 같은 걸 끌고 장사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저게 뭐지? ’생각 했어요. 왜냐하면 전남 순천은 서울에 비해 작은 도시다 보니까 그런 활기찬 청년의 거리가 없었거든요. 거기에서 청년들이 놀고 즐기는 열정을 보고 힘을 좀 얻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거든요. 크레페를 그때 홍대에서 배웠어요.
길거리에 테이블을 깔고 첫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자신감을 얻고 푸드트럭 창업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이 현재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데 귀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합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길거리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창피하고 손님들이 오실 때 무섭고 그랬거든요. 근데 하다보니까 손님들이 재방문을 해주시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저는 크레페를 드렸는데 이분들은 또 다른 간식을 저한테 사다주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즐거움 그리고 감사함을 느꼈어요.
이제 버젓한 창업가로 거듭났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주인공.
그는 자신을 낮추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경험을 많이 쌓아봤으면 좋겠어요. 장사를 하면서 내가 사장이라는 이유로 어깨를 펴서 멋을 부리기보다 밑바닥부터 잘 닦아서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주인공. 그는 군대를 ‘작은 사회’라고 표현했습니다. 힘들고 의미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열정으로 창업에 성공한 김종효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 일 심예슬입니다.
정동미)
특전사에서 6년 동안 근무하고 전역 후 고깃집을 운영하는 예비역 중사가 있습니다.
강경일)
노점 장사부터 시작해 정식 가게를 차리기까지 그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내일엔 내일 심예슬입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좁은 골목 안에 자리 잡은 고깃집. 이곳에서 오늘의 주인공, 김종효씨를 만났습니다. 그가 이 식당을 운영한지는 2년 정도 됐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창업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원래는 해양경찰특공대를 준비해서 나왔어요. 군 생활 6년하고 나왔는데요, 전역일자가 14년 4월 30일이었는데 세월호 참사가 14년 4월 16일에 있었어요. 전역하고 난 뒤 7일 뒤에 해양 경찰청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진로를 잃어버리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갈 곳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무작정 배낭을 메고 무전여행을 떠났습니다.전국을 누비며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창업을 꿈꾸게 됐습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서울 홍대 쪽으로 가니까 젊은 청년들이 저녁 시간이 되니 리어카 같은 걸 끌고 장사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저게 뭐지? ’생각 했어요. 왜냐하면 전남 순천은 서울에 비해 작은 도시다 보니까 그런 활기찬 청년의 거리가 없었거든요. 거기에서 청년들이 놀고 즐기는 열정을 보고 힘을 좀 얻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거든요. 크레페를 그때 홍대에서 배웠어요.
길거리에 테이블을 깔고 첫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자신감을 얻고 푸드트럭 창업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이 현재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데 귀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합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길거리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창피하고 손님들이 오실 때 무섭고 그랬거든요. 근데 하다보니까 손님들이 재방문을 해주시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저는 크레페를 드렸는데 이분들은 또 다른 간식을 저한테 사다주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즐거움 그리고 감사함을 느꼈어요.
이제 버젓한 창업가로 거듭났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주인공.
그는 자신을 낮추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김종효 예비역 중사 / 청년 창업가
경험을 많이 쌓아봤으면 좋겠어요. 장사를 하면서 내가 사장이라는 이유로 어깨를 펴서 멋을 부리기보다 밑바닥부터 잘 닦아서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자신의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주인공. 그는 군대를 ‘작은 사회’라고 표현했습니다. 힘들고 의미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열정으로 창업에 성공한 김종효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 일 심예슬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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