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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칼 한 자루 쥐고 새벽부터 밤까지… 바다 건너 언덕에 자리 잡은 1,500평 배추밭 수확하는 날│아삭하고 달큰한 해남 배추가 김치 공장까지 가는 과정│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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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2년 12월에 방송된 <극한직업 - 해남 김장 배추 수확 1~2부>의 일부입니다.

전국 최대 배추 경작지 해남. 일 년 중 가장 바쁘다는 김장철을 맞이한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 수확이 이뤄진다. 밭에서 수확하는 하루 배추양은 무려 130톤! 언덕에 자리한 배추 밭은 가로등 하나 없어 해가 지기 전에 모든 작업을 끝내야 하지만, 김장철인 지금 엄청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새벽까지 작업이 이어진다. 최상품의 배추를 골라 밑동을 자르는 이들에게 주어진 도구는 오로지 칼 한 자루뿐! 상자에 담아 싣고 나르는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수확된 배추는 인근의 한 김치공장으로 향한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약 5,000㎡의 밭, 약 두 달 전에 심었던 배추들이 다 자라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수확해야 하는 배추만도 10,000포기가 넘는 상황! 사람들은 허리 한 번 필 틈 없이 작업을 진행한다. 배추 밑동을 자르면서 먹지 못하는 겉잎 한두 장씩 제거해야 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오랜 경력자가 맡아 일하지만 이들에게도 일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마주한 배추를 간식으로도 먹고, 수분이 많아 물 대신으로도 먹는다는 이들. 배추가 가득 담긴 상자를 싣다보면 몸에 부딪히기도 다반사, 게다가 땅이 미끄럽고 질퍽하여 차바퀴가 빠지는 일도 많다.

끝없이 펼쳐진 해남의 배추밭! 배추 수확도 먼저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나야 작업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찻길을 만들며 배추를 수확한다. 오랜 밭일로 손가락 뼈마디가 틀어졌다는 한 할머니. 병원에 가야하지만 배추 수확을 늦출 수 없어 잠시 미루고 있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작업한 것이 무색하게 아직 마무리 되지 못한 밭에 어둠이 찾아왔다. 캄캄한 어둠 속, 조명 하나에 의지한 채 트럭에 배추를 싣는 사람들. 그나마 오늘은 새벽까지 넘어가지 않는 작업에 감사해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해남 김장 배추 수확 1~2부
✔ 방송 일자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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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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