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6년 7월 12일에 방송된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 인생을 짊어지고>의 일부입니다.
일본 군마현에 위치한 최대의 산악 습원인 ‘오제’. 이곳에는 매일 짐을 배달하는 여섯명의 ‘봇카’들이 있다.
평균 100kg 무게의 식자재를 지게로 짊어지고 배달하는데 그 거리가 짧게는 3.3km에서 최대 12km에 이른다.
이들은 매일 두 발로 세상과 오제를 잇는다.
하늘에 닿을 듯 높게 쌓은 짐을 짊어지고 묵묵히 걸음을 내딛는 봇카들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약 1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해발 1500m의 고산 습원인 오제.
겨우내 쌓인 눈이 녹는 즈음엔 우아한 물파초가, 여름에는 백합과 솜방울꽃들이 가득한 절경을 자랑한다.
깨끗한 자연 그대로를 느끼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엄격한 환경보호 지역인 오제습원은 좁은 나무 보도로만 연결되어 있어 차가 다닐 수 없다.
때문에 습원내 10여 군데의 산장에선 봇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선함 유지가 중요한 야채나 대량 주문이 어려운 냉동식품이 그들이 나르는 주요 품목.
오제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봇카는 하루도 일을 거를 수 없다.
봇카로 일한지 19년째인 이가라시(39)씨. 그가 이 일을 하게 된 건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 이런 것들이 쌓이면 자부심이 되는 거죠“
단순해 보이지만 봇카 일에는 많은 요령이 필요하다. 준비를 소홀히 하면 다칠 수 있고 짐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봇카일을 하면서 인생과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깨우쳐 간다.
“가끔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 힘들긴 하지만 자기 신념과 심지가 제대로 돼있으면 흔들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체중이 몇키로 빠질 정도로 고된 일이라 도중에 그만둔 사람도 많다.
아직 일이 익숙치 않지만 항상 뒤를 지켜주는 선배들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는 마사토(23).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봇카일을 하기 위해 오제까지 이사온 이시타카(28) 등 봇카일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나의 일’이자 산장과의 ‘약속’이라 여기는 여섯명의 청년들.
그들은 오늘도 묵묵히 인생을 짊어지고 오제길을 걷는다.
✔ 프로그램명 :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 인생을 짊어지고
✔ 방송 일자 : 2016.07.12
#tv로보는골라듄다큐 #골라듄다큐 #길위의인생 #일본 #봇카 #직업 #배달 #지게꾼 #산 #등산
일본 군마현에 위치한 최대의 산악 습원인 ‘오제’. 이곳에는 매일 짐을 배달하는 여섯명의 ‘봇카’들이 있다.
평균 100kg 무게의 식자재를 지게로 짊어지고 배달하는데 그 거리가 짧게는 3.3km에서 최대 12km에 이른다.
이들은 매일 두 발로 세상과 오제를 잇는다.
하늘에 닿을 듯 높게 쌓은 짐을 짊어지고 묵묵히 걸음을 내딛는 봇카들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약 1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알려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해발 1500m의 고산 습원인 오제.
겨우내 쌓인 눈이 녹는 즈음엔 우아한 물파초가, 여름에는 백합과 솜방울꽃들이 가득한 절경을 자랑한다.
깨끗한 자연 그대로를 느끼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엄격한 환경보호 지역인 오제습원은 좁은 나무 보도로만 연결되어 있어 차가 다닐 수 없다.
때문에 습원내 10여 군데의 산장에선 봇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선함 유지가 중요한 야채나 대량 주문이 어려운 냉동식품이 그들이 나르는 주요 품목.
오제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봇카는 하루도 일을 거를 수 없다.
봇카로 일한지 19년째인 이가라시(39)씨. 그가 이 일을 하게 된 건 평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 이런 것들이 쌓이면 자부심이 되는 거죠“
단순해 보이지만 봇카 일에는 많은 요령이 필요하다. 준비를 소홀히 하면 다칠 수 있고 짐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봇카일을 하면서 인생과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깨우쳐 간다.
“가끔 세찬 바람이 불어오면 힘들긴 하지만 자기 신념과 심지가 제대로 돼있으면 흔들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면 체중이 몇키로 빠질 정도로 고된 일이라 도중에 그만둔 사람도 많다.
아직 일이 익숙치 않지만 항상 뒤를 지켜주는 선배들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는 마사토(23).
오사카에서 태어났지만 봇카일을 하기 위해 오제까지 이사온 이시타카(28) 등 봇카일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나의 일’이자 산장과의 ‘약속’이라 여기는 여섯명의 청년들.
그들은 오늘도 묵묵히 인생을 짊어지고 오제길을 걷는다.
✔ 프로그램명 : 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 인생을 짊어지고
✔ 방송 일자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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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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