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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러워하지만, 큰 용기가 필요하죠" 잣 향기에 홀린 듯 따라간 숲속에서 발견한 폐가를 손수 고친 이 남자가 두메산골에서 사는 법│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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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인적없는 산골짜기에 홀로 앉은 작은 집 한 채.
너른 터와 산자락을 마당 삼아 산다는 임도섭 씨의 보금자리다.
수차례 인생의 부침을 겪고 10년 전, 홀로 이곳으로 왔다는 도섭 씨에게 마당은 위로와 평온의 공간이다.

마당 넓은 집에 살다 보니 접하게 되는 건 철 따라 나는 다양한 나물과 꽃들.
초봄, 산비탈 마당에 일궜다는 나물 밭에는 임금님과 양반들만 귀하게 먹었다는 ‘산갓’이 한창이다.
날이 따뜻해진 요즘에는 개울가에 ‘물냉이’ 밭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보니 늘 정오가 지나서야 챙기게 된다는 점심.

30년 묵은 씨 간장으로 맛을 낸 물냉이 무침과 다래나무 수액 넣어 만든 산갓 물김치로 차린 소박한 점심과 재스민 향이 난다는 조팝나무 꽃을 쪄서 만든 꽃차와 잣 구이까지.
너른 마당에서 키우고 얻는 보물들로 풍요로운 한 끼를 즐긴다.

세상과의 담장이 없는 자연의 품에서 살다 보니 스스로 삶의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임도섭 씨.

그의 마당 넓은 집엔 어떤 꽃이 피고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마당 풍경 2부 심심산골에 삽니다
????방송일자: 2021년 5월 11일


#한국기행 #알고e즘 #귀농 #귀촌 #산골 #두메 #오지 #두메산골 #자연 #자연인 #산골짜기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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