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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말 좋아했어요"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서 대기업 취직했는데, 과감히 퇴사 후 한국 알리는 유튜버 된 미국 여자 휘트니｜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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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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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휘트니입니다”

각자의 관심사와 개성을 담아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들을 통틀어 ‘UCC'라 지칭한다.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이 제작되는 UCC 영상 중에서 유독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영상들이 있다.
’휘트니가 누구야?‘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되는 영상.
까만 피부에 새치름한 얼굴을 지닌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휘트니 반스‘.
개성 있는 외모도 외모지만 영상을 접하는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진짜 이유는 그녀의 유창한 한국말 실력.
그녀는 웬만한 한국 사람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재치 있는 입담을 지녔다.
더욱 더 놀라운 건 그녀는 사실 한국에 살기시작한지 겨우 2년 반이 된 새내기 외국인이라는 점.
단기간에 이렇게 한국말에 능숙해지기 위해 그녀는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
한국어 교재를 이용한 기본적인 공부는 물론 방영 중인 방송 프로그램의 대본을 구해
직접 연기를 해보기도 하고 평소 관심을 두었던 한국 문화에 대해 대본을 작성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그녀가 제작해 온 UCC들은 그녀가 거듭해 온 노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의 집합체인 셈.
휘트니가 담아내는 UCC 속 '한국 문화 이야기'

▶ 그녀를 설명하기 위한 한 마디 ‘해피 바이러스’

주변 사람들이 단 한 단어로 표현한 휘트니는 ‘해피 바이러스’. 그녀의 하루하루는 늘 웃음이 넘쳐난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것이 그녀의 꿈이다.
미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한국 문화를 처음 접했고 그쯤에서 시작된 단순한 호기심은 점차 깊은 애정으로 변해갔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국계 대기업에 취직해 ‘행복’을 찾아 한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규율과 규제가 엄격한 한국사회는 그녀가 꿈꾸던 행복과는 거리가 있었다.
모두가 선망하는 회사였지만 그녀는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녀의 새로운 꿈은 ‘예능인’이다.
특유의 개성과 유머 감각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예능인’이란 직업이 ‘해피 바이러스’ 휘트니 반스에게는 천직같이 느껴졌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그녀지만 그녀 역시도 가끔은 활기를 잃는다.
26살, 숙녀의 ‘나 홀로 타국 살이’란 생각지도 못한 고난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화상통화를 통해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다.
특히 그녀와 똑 닮은 엄마는 ‘해피 바이러스 충전소’와 같은 존재.
얼굴을 마주하고 나눈 몇 분의 대화 덕에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를 되찾는다. ‘행복’을 위해 사는 ‘해피 바이러스’ 휘트니 반스. 그녀의 하루가 궁금하다

▶ 휘트니의 ‘김장 김치 담그기’, 그 시작은 새우젓 먹어보기!

‘키 큰 여자의 불편한 점’, ‘한국인 스튜어디스를 만났을 때’, ‘한국 왜 이렇게 춥나’
하나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영상에 담아내는 휘트니.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촬영을 계획 중에 있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김장 문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접하기 쉽지 않은 한국의 대표 문화다.
재밌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수.
그녀의 발걸음은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향한다.
기본적인 재료들과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과정까지. 그녀에게는 궁금한 것 투성이다.
김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다는 새우젓을 처음 마주한 휘트니.
바다에서 잡은 새우를 1년 동안 숙성시켜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말에
놀란 입을 다물 수 없다.
가뜩이나 신기한 새우젓을 앞에 두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
그녀는 망설임 없이 새우젓 한 움큼을 입에 털어 넣는다.
새우젓의 짠맛에 적잖이 당황하는 그녀.
친절한 시장 상인들의 자세한 설명으로 만발의 준비를 끝났다.
대망의 ‘김장 김치 축제’ 당일.
과연 그녀는 준비했던 대로 유감없이 김장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휘트니가 누구야?
????방송일자: 2013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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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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