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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돌아가시고 귀향 할 이유가 사라졌지만 이곳에서 평생 살 수 있는 직업을 물어보는 아들, 남편의 만류에도 여전히 동네 어르신 돌봄 서비스 일을 하는 아내ㅣ한국기행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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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5월 25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5월엔 남도랑께 4부 이 맛에 득량만>의 일부입니다.

남도에서 가장 수산물이 풍부하게 난다는 청정 해역 득량만의
6년 차 낙지잡이 어부 김지혁, 정미라 씨 부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귀향 준비를 시작했지만,
연달아 어머니까지 여의고,
이제는 두 사람만이 고향을 지키고 있다.

10년 전, 고향에서 터를 잡기 위해
녹차 공장에서 일하며 주말이면 아르바이트로 배를 타던 지혁 씨와
노인 돌봄 서비스로 생계를 보태던 미라 씨.

이제는 배도 사고 바닷일에 익숙해져 안정을 찾았지만,
아내 미라 씨는 남편의 만류에도
여전히 돌봄 서비스 일을 놓지 못한다.
9년째 이어온 할머니들과의 정(情) 때문.

고향에 정착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어엿한 바닷사람이 된 김지혁, 정미라 부부.
웃음 가득, 마음 따뜻한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5월엔 남도랑께 4부 이 맛에 득량만
✔ 방송 일자 : 2023.05.25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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