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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먹을 거라곤 요구르트뿐,, 해발 3300m 노숙하면서 3개월 동안 버섯을 캐는 소녀 |중국 샹그릴라 송이버섯 채집꾼|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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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012년 8월 1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샹그릴라 송이버섯 채집꾼 1,2부>의 일부입니다.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 티베트 자치구 경계에 위치한 지역 ‘샹그릴라’. 히말라야 산맥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해발고도 3,300미터의 고산지대다. 다시 이곳에서 한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마을 ‘지디촌’은, 티베트 소수민족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골마을이다. 농사를 짓기도 하고, 가축을 키우기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게 가장 큰 수입은 송이버섯 채취다. 1년에 딱 3개월, 6월에서 8월까지 나는 송이버섯을 캐야 1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소나무 숲에서 자라는 송이버섯은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예로부터 버섯 중에서 최고로 뽑히고 있다. 그러나 기후에 민감하고 일조량 · 습도에도 영향을 받을 정도로 생장 조건이 까다로워 현재까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이때가 되면 자연산 송이버섯을 캐기 위해 거친 산에 오른다. 40년간 송이버섯을 캐왔다는 엄마와 열 살 때부터 산에 올랐다는 딸, 모녀의 삶을 통해 험한 고산지대 샹그릴라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송이버섯 채집꾼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해발고도 3,000미터가 넘는 마을, 지디촌.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 이곳 사람과 결혼했다는 엄마 주웨이끄어는 40여 년간 송이버섯을 캐왔다. 그런 엄마를 따라 10살 때부터 산에 올랐다는 스물한 살의 딸 치이링주어마. 6월에서 9월까지 송이버섯 철이 되면 모녀는 어김없이 산에 올라 송이버섯을 캔다. 높고 험한 산을 오르며, 힘들게 버섯을 캐는 이유는 송이버섯은 비교적 비싸게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이때만 고생하면 1년 생활비를 벌수 있다. 이미 집과 가까운 산은 마을 사람들이 송이버섯을 모두 캐간 상황, 상품성 있는 버섯을 찾기 위해선 더 멀고 험한 산으로 향하는 모녀. 더 깊은 산으로 찾아 들어가는데, 깊은 산에선 자칫 곰이나 뱀을 만날 수도 있다. 가파른 산을 장비 하나 없이 오르는 모녀, 비까지 내리는데 송이버섯은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해가 저물고, 빗방울까지 떨어지기 시작한 상황, 이미 너무 깊은 골짜기까지 들어온 터라 다시 산을 내려가기도 쉽지 않다. 과연 모녀는 바구니 가득 송이버섯을 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어둠이 내린 산길을 찾아 내려가는 것조차 힘든 상황. 모녀는 산 깊숙이에 자리 잡고 있는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가뜩이나 가파른 산길이 지난 밤 내린 비 때문에 미끄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송이버섯은 비가 온 후 더 많이 생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모녀는 버섯을 찾아 더 열심히 산을 헤맨다. 식사도 챙겨먹지 못하고, 비까지 맞아가며 크고, 향기 짙은 송이버섯을 찾아다니는 모녀. 그들이 이틀 동안 땀 흘려 채집한 송이버섯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들은 그것으로 얼마나 돈을 벌 수 있을까? 가파르고 험한 산을 오르지만, 버섯을 캘 수 있어 행복하다는 주웨이끄어 모녀의 모습을 담았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샹그릴라 송이버섯 채집꾼 1,2부
✔ 방송 일자 : 2012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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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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