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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의 ‘컴퓨터 사찰’ 의혹 [한겨레21 ‘훅’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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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주간지〈한겨레21〉의 ‘훅’ 까는 시사토크쇼
회사 쪽이 1년 이상 컴퓨터 무단 캡처 시도한 정황 나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가 회사와 소송 중인 직원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들여다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 회사 영업부문에서 일하던 이아무개씨가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기묘한 현상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며 〈한겨레21〉에 제보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이씨가 업무용 컴퓨터로 작업을 하면서 화면 캡처(갈무리)를 한 적이 없는데도 모니터에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씨는 “(2016년 10월) 회사의 감사가 시작될 무렵부터 시작된 캡처 방지 알림창이 최근까지 계속 떴다”고 말합니다. 문제의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회사 쪽에서 캡처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서 컴퓨터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해야 증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회사는 “직원 이씨의 컴퓨터를 캡처한 사실이 없으며 캡처할 이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컴퓨터 사찰 의혹을 제기하는 이씨와 회사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제작진
진행: 하어영 김완, 출연: 정환봉
타이틀: 문석진, 스틸 컷: 노효주
연출: 조소영 박종찬
Category
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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