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신라시대 무술을 책에서 발견한 뒤 한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 전통 무술에 끌려 한국까지 오게 된 외국인|다문화 사랑|알고e즘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6 Views
Published
▶ 고수 찾아 삼만 리, 무술 없이 못 사는 남자 ‘가이 에드워드 라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곳에는 정말 못 말리는 남자가 살고 있다.
한국 전통 무술에 매료되어 태평양 건너 머나먼 이국땅에 눌러앉아 버린 ‘가이 에드워드 라크’.
그는 무술 없이는 1분 1초도 살 수 없는 열혈 무술인이다.
태권도, 합기도, 태권도, 택견, 당수도를 비롯해
그가 접해 온 무술들은 이르기 다 벅찰 정도로 가짓수가 다양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액션배우 ‘척 노리스’의 영화를 보며
동양무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어 오던 그.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한 신라의 ‘화랑’과 ‘한국전통무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는 수련을 거듭할수록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갖춘 한국전통무술의 매력에 더욱더 심취하게 됐다.
그는 무술 수련과 더불어 또 다른 ‘한국 무술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본인이 느꼈던 ‘한국전통무술’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
해외에 발행되는 무술 전문 잡지에 한국무술에 대한 소개 글을 작성하고
각종 무술의 안내서와 참고서, 각 무술의 역사를 다룬 고서적까지 종류를 마다치 않는
통번역 작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비록 말은 서툴지만 온 몸으로 한국 사랑을 실천하는 남자 ‘가이 에드워드 라크’.
그가 느끼는 한국전통무술의 매력이란 무엇일까?

▶ 가이 에드워드 라크 ‘신라 1000년의 역사가 깃든 검을 들다’
붉은색 도포를 두르고 머리에는 짙푸른 머리띠,
손에는 서슬 퍼런 장검을 쥐고 서 있는 가이 에드워드 라크.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우렁찬 기합과 함께 그의 앞에 세워져 있단 볏짚단이 동강 나 버린다.
‘본국검’은 신랑 시대 화랑들이 연마하던 전통 검술이다.
한국 사람들에게조차 익숙지 않은 ‘본국검’은 그가 가장 애착을 지니고 있는 한국 전통 무술 중 하나이다.
평소 동경해오던 ‘화랑’의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그들과 같은 검법을 수련하는 짧은 순간이 그에게는 마치 꿈만 같다.
그런 그가 오늘은 좀 더 특별한 시험을 치른다. 진검 베기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대나무 베기’.
고도의 기술과 힘을 필요로 하므로 웬만한 실력으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오랜 시간 수련해 왔지만, 막상 눈앞에 서 있는 대나무를 보니 만만찮다.
심기일전 마음을 비우고 대나무와 검 자루에 모든 정신을 집중한다.
찰나의 순간 그의 검이 대나무를 향한다. 과연 그 결과는?
 
▶ 스승 혹은 친구, 그가 무술을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보물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마라’라는 옛말이 있다.
배움에서 ‘스승’이란 누구에게나 어려운 존재다.
가이 씨에게도 그런 스승들이 몇 명 있다. 택견 국가 이수자 양재식 씨는 그 스승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가이 씨는 그런 양재식 씨의 그림자를 밟아도 골백번은 더 밟았다.
택견이 배우고 싶다며 직접 도장을 찾아간 외국인 제자와 거리낌 없이 살갑게 맞이해준 스승.
두 사람은 그렇게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지금은 막역한 친구사이가 되었다.
얼마 전 아빠가 된 양재식씨의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가이 씨와 가족들.
가이 씨의 아내와 아들 역시 양재식 씨와는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이들은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이다.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 사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한 가지는 단연 택견.
몸으로 치고받는 택견 대련은 우정을 확인하는 두 남자만의 대화법이다.
가이씨가 한국전통무술에 푹 빠진 진짜 이유.
어쩌면 두 남자에게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가이 에드워드 라크의 '한국전통무술 탐험기'
????방송일자: 2013년 11월 2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