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여기 집 맞아요" 바닥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집에 도착하면 외벽이 알아서 열린다. 기술에 진심인 건축가가 지은 집주인 취향 따라 변신하는 '집사'같은 인공지능 집 | #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0 Views
Published
아이엠하우스에선 사람의 움직임이 신호가 된다. 손을 올리면 바닥이 올라가고 걸어 다니면 조명이 따라다닌다. 스마트폰 앱으로 터치만 하면 벽이 열리고 닫힌다. 집에 도착할 때면 외벽이 열리고 불빛이 변한다. 이 신기한 집은 건축가이자 건축주인 하태석 씨의 오랜 꿈을 실현한 곳이다.

IT 세상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는 보수적인 건축의 세계, 하태석 건축가는 집도 기술의 힘을 빌려 사람과 소통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하우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집을 짓고 그 집에 살면서 끊임없이 업데이트를 꿈꾸는 사람. 그에게 집은 삶의 거처이자 건축 실험을 위한 리빙랩이다.

자칫 모던하고 차가워보일 수 있는 집에 실용성을 더한 건 아내 은환씨다. 집의 구조를 이용한 수납공간은 안방 외벽과 침대 쇼파 등 곳곳에 숨어있다.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아내의 조언은 이 리빙랩의 또 다른 변신을 위해 중요한 조언이 된다. 게다가 늘 바쁘게 살던 건축가 남편이 예전보다 귀가도 빠르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 집이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다.

집의 모든 공간을 홍길동처럼 누비는 아들 현수에게 집은 놀이터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방, BTS와 함께 추는 춤, 현수를 따라 움직이는 조명, 벽을 밀면 나오는 피아노, 앞마당 축구까지. 일상에서 재미와 영감을 찾는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아빠의 바람을 이루어주는 아들이다.

어떻게 하면 집과 사람이 더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하 소장은 이 집에서 실험을 계속하겠다고 말한다. 지금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변할지 궁금한 집을 만나본다.

#건축탐구집 #인공지능하우스 #건축가의집
#구기동집 #인테리어 #주택설계 #단독주택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