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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월세만 10년 산 외국인 한옥 건축가가 50년 구옥을 각 잡고 고친 결과┃한옥을 사랑한 독일인 건축가┃다니엘 텐들러의 구옥 수선기┃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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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3년 9월 26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의 일부입니다.

이번엔 건축가가 아닌 건축주로 등장한 소장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서울의 구옥 고치기에 도전했다는 텐 소장. 중문을 열면 등장하는 돌바닥, 바닥을 깨고 흙에 직접 심은 열대 식물들, 온실을 꿈꾸며 시공한 유리 천장까지!? 독일과 한국의 두 문화를 융합한 텐 소장의 도전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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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사랑한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의 집

삼각산 양지바른 남쪽, 서울의 정취가 남아 있는 동네. 세련된 외관을 가진 집의 주인공은 바로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다. 한옥의 정갈한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놓치지 않는 한옥 전문가! 그의 손에서 재탄생된 구옥 안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는데….

서울에서 마당 있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 겨우 어려운 걸 해냈나 했더니 좁고 비탈진 골목이 발목을 잡았다. 손으로 직접 자재를 나르느라 5kg이 빠졌을 정도라고. 오래된 집이라 각도가 일정하지 않아 시공하는 것에도 꽤 애를 먹었다는 소장님.

고생한 덕에 탄생한 꿈의 집! 내부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 실내이지만 실외 같은 내부. 중문을 열면 바로 등장하는 돌바닥. 집안 곳곳 열대 식물로 가득한데… 심지어는 바닥을 뚫어 식물을 흙에 직접 심었다. 천장까지 유리라 마치 온실 같은 이곳은 독일과 한국 두 문화의 공통점이 담긴 곳이란다.

이 집엔 또 다른 애정을 듬뿍 쏟은 공간이 있다. 벽과 바닥은 전부 한지로, 바닥은 옻칠로 마감했다는 특별한 방. 아무나 시공할 수 없는 귀한 마감으로 신경 쓴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곳은 바로 독일에 계신 어머니가 한국에 오실 때 머무시는 방. 어릴 적 한옥에 사셨던 어머니의 그리움을 알기에 더 정성껏 준비했단다. 이제는 어머니의 고향이 됐다는 아들의 집.

집도 소장님도 조금씩 마을의 풍경으로 자리 잡는 중! 살아있는 동안은 가지는 것보단 빌린다는 마음으로 집과 삶을 즐기고 있다는 다니엘 텐들러 소장님의 건축학개론을 탐구해본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건축가는 어떤 집에서 살까?
✔ 방송 일자 : 2023.09.26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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