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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선회 BEST 1. 민어회~ 한번 맛보면 꼭 여름에 다시 찾는 민어밥상 [한국인의밥상 KBS 201107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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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어 울음 소리에 밤잠을 설쳤지! 신안 앞바다에 찾아오는 여름 손님, 민어!
민어가 울 때 신안 앞바다에는 여름이 찾아온다.
수심 100m에서 유영하는 민어를 잡기 위해 민어의 울음소리를 듣던 대나무 수을대가 레이더 기계로 대체된 요즘에도 민어가 찾아오면
길게는 1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배위에서의 민어잡이 생활은 계속 된다는데...
배 위에서 맛보는 어부들의 여름 별식 민어회와 민어된장찌개를 알아보고 바다 위를 들썩였던 민어 울음소리에 대한 추억을 들어보자.

○ 신안 앞바다에서 잡은 민어가 모두 모이는 곳!
신안군 수협 송도위판장은 신안 앞바다에서 잡은 민어가 모두 모이는 곳이다!
그러나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민어잡이 배들은 12km에 달하는 모래사장에 모여 간이 시장을 열었다는데...
이제는 목포로 이동하기 편리한 신안 송도 위판장에서 매일 경매가 열리고 있었다.
여름 민어를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민어회, 민어뼈다짐, 민어내장조림을 취재한다.

○ 신안 임자도 앞바다의 타리 파시에서는 개도 돈을 물고 다녔지! - 민어의 맛을 잊지 못한 마을, 추억의 민어 밥상!
일제강점기. 여름이면 일본 수입어선들과 전국의 어부들이 모여들었고, 여름 한 철 민어 잡이만 열심히 해도 집한 채 값은 너끈히 벌어갔다는 임자도 타리 파시!
조선시대부터 최대 민어 산지로 알려진 신안 앞바다의 임자도는 민어의 남획으로 그 영화로운 세월은 갔지만, 민어의 먹이가 되던 황석어젓과 새우젓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타리파시 자리는 해수욕장이 되었고, 민어는 잡이 배들 대신 황석어와 새우젓 배들이 오가지만 민어의 맛을 잊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여름이면 민어밥상을 차려 함께 추억을 나누고, 여름 건강을 빌어준다고 하는데..
임자도 마을 사람들만의 건민어 음식과 일본의 잔재가 남은 민어껍질 데침회 등 임자도의 민어 밥상을 엿본다.

○ 여름 민어가 천년의 국궁 재료로!
민어는 신안 앞바다에서만 즐기던 여름 절식이 아니었다.
버릴 것 없이 부위별로 먹던 민어의 부레는 특히 접착력이 좋아 국궁을 만드는 중요한 접착제로 쓰여 왔다.
400여 년 전부터 말린 민어 부레를 중탕하여 어교를 만들고, 수천 번의 손질을 거쳐 만들어진 활과 화살!
지금도 말린 민어 부레로 어교를 사용해 국궁을 제작하는 주장응씨(충남지정 무형문화재 제43호)는 그 덕분에 여름이면 서민들은 쉽게 맛볼 수 없었던 민어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민어 부레 무침과 민어 매운탕까지 삼복더위를 이기게 해준 장인의 민어밥상을 만나본다.

○ 1년 내내 제사 때마다 구해오던 민어, 여름이면 기다려지던 그 생선! - 양반가의 복달임 1순위, 민어 밥상을 만나다
성주 이씨 종가에서 울산 김씨 종가로 시집온 이애섭 종부.
전라남도 장성의 울산 김씨 17대 종손가에는 대를 이어 전해지는 민어 음식들이 있다.
담백하고 순해 양반가 어르신들에게 올리던 민어 어교순대부터 장독에 익히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민어 석박지.
제사상에 올리던 고급 어적인 민어 사슬적까지. 정갈한 종가의 민어밥상 속에 여름 민어가 가진 의미를 찾아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백성을 살찌워라 - 여름 민어” (2011년 7월 21일 방송)

#한국인의밥상 #민어 #보양식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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