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한강 옆에 조용히 자리한 동네에 박희서 할머니가 살고 계신다.
9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할머니.
일주일에 여섯 번, 할머니가 매일 가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스포츠 센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근력운동까지 2시간씩 운동을 하신다.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난 뒤,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할머니.
함께 사는 첫째 아들 내외를 비롯해 6남매 중 4남매가 모두 한 동네에 모여 살기 때문인데...
보고 싶을 때마다 가족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박희서 할머니의 활기찬 하루를 따라가 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 헬스 할머니의 가족은 나의 힘!
????방송일자: 2013년 2월 12일
경기도 일산. 노출의 계절 여름도 아닌데 우렁차게 기합소리를 뽐내며 울끈불끈 근육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여든여섯의 한일동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머리는 훌러덩 벗겨져 몇 가닥 남지 않은 하얀 백발인데 겉만 보고 판단했다면 큰 오산. 20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은 ‘멋쟁이 오빠’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을 꼬박 헬스장으로 출근하는 할아버지. 20년 동안 한결 같이 그래왔다니 이정도면 운동 중독 수준인데. 집에도 일반 가정에서는 보기 드문 운동기구와 철봉을 설치해두고 tv나 잡지를 보다가 체력단련에 나선다고.
그렇다고 무거운 운동기구만 들어 올리는 건 아니다.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할아버지는 10년 전부터 에어로빅도 배우고 있다는데. 에어로빅 반 학생들은 대부분 할머니들. 그러다보니 웃을 일이 더 많다.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어 부지런히 움직이며 돌아다닌다는 할아버지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못 말리는 운동사랑~ 멋진 내 인생
낙엽이 지고 이제는 추위가 몸을 스며드는 날씨인데도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전혀 춥지 않다는 할아버지. 어김없이 헬스장에 출근도장을 찍고 운동을 시작하는데 아령, 덤벨, 복근운동기구 등 웬만한 웨이트 기구는 다 섭렵했다. 오늘은 하체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날. 60kg부터 서서히 무게를 늘려 가며 발로 밀어 올리는데 보통 성인 남성이 든다는 150kg도 가뿐히 넘기고 230kg까지 성공! 원래는 250kg까지 가능한데 제작진이 말려 봐준 거란다. 이렇게 매일을 운동하니 여든여섯에도 근육이 탄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보디빌딩 대회에선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수상도 했다.
몸이 젊은 만큼 남다른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할아버지. 셔츠가 색깔별로 수십 벌, 목걸이와 허리 벨트도 수십 개가 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 하나. 머리카락이 별로 없다는 것. 훤한 두상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즐겨 쓰다 보니 모자도 세 상자 넘게 가득 있다. 신문을 보다 우연히 가발 광고를 보게 된 할아버지. 가발을 쓰면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한 마음에 가발 가게를 찾아 나서는데...
할아버지는 마음에 꼭 맞는 가발을 구할 수 있을까?
주부9단 포스 “나 살림 좀 하는 할배야”
2년 전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가 된 할아버지. 노년의 나이에 외롭지 않을까, 살림을 혼자 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 돼 자식들이 같이 살 것을 제안했지만 할아버지는 거절했다.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할머니가 살아 있을 땐 손 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던 집안 살림이건만 할아버지는 뒤늦게야 소질을 발견했다. 특유의 꼼꼼함으로 청소기를 돌렸다하면 장롱 밑, 가구 사이사이까지 작은 틈도 빼먹지 않고 청소하고 걸레질을 시작했다하면 선반과 tv, 사진 액자, 소파 어느 하나 대충 훑는 법이 없다. 거기다 빨래를 개면 옷과 양말, 속옷을 따로 구분해 서랍장에 정리를 해놓는데 차곡차곡 각을 맞춰 정렬해둔 것이 백화점 진열장 수준. 밥도 밋밋한 흰 쌀밥이 성에 안차 11가지의 잡곡을 섞어서 해 먹는데 음식물을 한 번 먹으면 90~100번은 씹고 난 뒤에 목으로 넘긴다고.
“우리아빠 너무 멋진데? 따봉!”
그래도 평소 혼자 지내는 할아버지가 걱정돼 5남매 중 맏딸인 한우경(55세)씨는 일주일에 한 번 할아버지를 찾아온다. 작년까지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터라 요리는 별로 못하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건강에 좋은 것들로 반찬을 만들어놓고 가는 효심 깊은 딸. 할아버지가 하는 말은 뭐든 경청해서 듣고, 늘 ‘옳다. 잘했다. 멋지다’며 칭찬 일색이니 할아버지도 맏딸 앞에선 더 신이 나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 털어놓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히 나들이를 가기로 한 부녀. 옛날 여행을 좋아했던 할아버지는 차가 없던 시절에도 배낭에 텐트를 메고 5남매를 앞세워 여행을 다녔더랬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옛날 추억도 회상하며 들뜬 데이트에 나서는데... 때로는 연인 같고, 때로는 부부 같은 둘도 없는 부녀의 이야기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뽀빠이 할아버지의 멋진 오빠로 사는 법
????방송일자: 2015년 12월 18일
#운동 #장수인 #장수인의운동 #장수의비밀 #장수 #건강 #건강하게늙기 #노년기 #노년 #노인체육 #건강하게살기 #젊음 #헬스 #체조 #스트레칭 #장수의비결 #알고e즘
9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할머니.
일주일에 여섯 번, 할머니가 매일 가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스포츠 센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물론 근력운동까지 2시간씩 운동을 하신다.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난 뒤,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할머니.
함께 사는 첫째 아들 내외를 비롯해 6남매 중 4남매가 모두 한 동네에 모여 살기 때문인데...
보고 싶을 때마다 가족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박희서 할머니의 활기찬 하루를 따라가 본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 헬스 할머니의 가족은 나의 힘!
????방송일자: 2013년 2월 12일
경기도 일산. 노출의 계절 여름도 아닌데 우렁차게 기합소리를 뽐내며 울끈불끈 근육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여든여섯의 한일동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머리는 훌러덩 벗겨져 몇 가닥 남지 않은 하얀 백발인데 겉만 보고 판단했다면 큰 오산. 20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은 ‘멋쟁이 오빠’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을 꼬박 헬스장으로 출근하는 할아버지. 20년 동안 한결 같이 그래왔다니 이정도면 운동 중독 수준인데. 집에도 일반 가정에서는 보기 드문 운동기구와 철봉을 설치해두고 tv나 잡지를 보다가 체력단련에 나선다고.
그렇다고 무거운 운동기구만 들어 올리는 건 아니다.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할아버지는 10년 전부터 에어로빅도 배우고 있다는데. 에어로빅 반 학생들은 대부분 할머니들. 그러다보니 웃을 일이 더 많다.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어 부지런히 움직이며 돌아다닌다는 할아버지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못 말리는 운동사랑~ 멋진 내 인생
낙엽이 지고 이제는 추위가 몸을 스며드는 날씨인데도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전혀 춥지 않다는 할아버지. 어김없이 헬스장에 출근도장을 찍고 운동을 시작하는데 아령, 덤벨, 복근운동기구 등 웬만한 웨이트 기구는 다 섭렵했다. 오늘은 하체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날. 60kg부터 서서히 무게를 늘려 가며 발로 밀어 올리는데 보통 성인 남성이 든다는 150kg도 가뿐히 넘기고 230kg까지 성공! 원래는 250kg까지 가능한데 제작진이 말려 봐준 거란다. 이렇게 매일을 운동하니 여든여섯에도 근육이 탄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보디빌딩 대회에선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수상도 했다.
몸이 젊은 만큼 남다른 패션센스를 자랑하는 할아버지. 셔츠가 색깔별로 수십 벌, 목걸이와 허리 벨트도 수십 개가 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 하나. 머리카락이 별로 없다는 것. 훤한 두상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즐겨 쓰다 보니 모자도 세 상자 넘게 가득 있다. 신문을 보다 우연히 가발 광고를 보게 된 할아버지. 가발을 쓰면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한 마음에 가발 가게를 찾아 나서는데...
할아버지는 마음에 꼭 맞는 가발을 구할 수 있을까?
주부9단 포스 “나 살림 좀 하는 할배야”
2년 전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가 된 할아버지. 노년의 나이에 외롭지 않을까, 살림을 혼자 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 돼 자식들이 같이 살 것을 제안했지만 할아버지는 거절했다. 자식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할머니가 살아 있을 땐 손 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던 집안 살림이건만 할아버지는 뒤늦게야 소질을 발견했다. 특유의 꼼꼼함으로 청소기를 돌렸다하면 장롱 밑, 가구 사이사이까지 작은 틈도 빼먹지 않고 청소하고 걸레질을 시작했다하면 선반과 tv, 사진 액자, 소파 어느 하나 대충 훑는 법이 없다. 거기다 빨래를 개면 옷과 양말, 속옷을 따로 구분해 서랍장에 정리를 해놓는데 차곡차곡 각을 맞춰 정렬해둔 것이 백화점 진열장 수준. 밥도 밋밋한 흰 쌀밥이 성에 안차 11가지의 잡곡을 섞어서 해 먹는데 음식물을 한 번 먹으면 90~100번은 씹고 난 뒤에 목으로 넘긴다고.
“우리아빠 너무 멋진데? 따봉!”
그래도 평소 혼자 지내는 할아버지가 걱정돼 5남매 중 맏딸인 한우경(55세)씨는 일주일에 한 번 할아버지를 찾아온다. 작년까지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터라 요리는 별로 못하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건강에 좋은 것들로 반찬을 만들어놓고 가는 효심 깊은 딸. 할아버지가 하는 말은 뭐든 경청해서 듣고, 늘 ‘옳다. 잘했다. 멋지다’며 칭찬 일색이니 할아버지도 맏딸 앞에선 더 신이 나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 털어놓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히 나들이를 가기로 한 부녀. 옛날 여행을 좋아했던 할아버지는 차가 없던 시절에도 배낭에 텐트를 메고 5남매를 앞세워 여행을 다녔더랬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옛날 추억도 회상하며 들뜬 데이트에 나서는데... 때로는 연인 같고, 때로는 부부 같은 둘도 없는 부녀의 이야기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뽀빠이 할아버지의 멋진 오빠로 사는 법
????방송일자: 2015년 12월 18일
#운동 #장수인 #장수인의운동 #장수의비밀 #장수 #건강 #건강하게늙기 #노년기 #노년 #노인체육 #건강하게살기 #젊음 #헬스 #체조 #스트레칭 #장수의비결 #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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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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