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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100년 서재] 광복光復 '빛이 돌아오다' 의 진짜 의미, 우리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 하는 이유 (KBS 2015082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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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미래 30년 특별기획 '이어령의 100년 서재 - 빛이 돌아온 날 누나의 결혼식'

이어령의 서재에서 듣는 대한민국 100년의 통찰
개인기억에서 집단기억으로 종횡무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한국인 담론 감칠맛 나고 무궁무진한 스토리텔링과 역사의 만남
호기심과 창조 정신으로 학문과 실용의 영역을 넘나들었던 한국의 대표지성, 이어령. 그가 화려한 타이틀을 떼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역사를 밟아 온 한 어른으로서 우리 앞에 섰다!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 88올림픽, 새천년, 한일 월드컵까지 ... 이어령의 삶은 아픈 역사의 상흔을 딛고 눈부신 영광의 자리를 빛낸 한국의 역사이기도 하다. ‘마지막 수업’처럼 자신이 경험한 개인기억을 꺼내어 한국인의 집단기억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자처하는 이어령. 그를 통해 광복 70년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지’ 한국인의 좌표를 그릴 수 있다.

■ 문화재 제458호 ‘진관사 태극기’가 이어령의 서재로 들어오게 된 사연은?
이어령에게 1945년 8월 15일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까? 그에게 광복은 폭격이 무서워 불조차 제대로 켜지 못했던 ‘등화관제’가 끝나고 환한 불빛 아래에 비로소 책을 읽게 된 빛의 돌아옴이요, 일제 강점기 때 태극기 대신 걸어놔야 했던 ‘일장기’가 하루아침에 ‘태극기’로 바뀐 기억이다. 이어령은 실제 2009년 5월에 서울 진관사의 칠성각 해체 보수과정에서 발견된 ‘일장기 위에 덧그려진 태극기’를 통해 광복절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그 의미를 전한다. 우리 역사의 깜깜한 암흑기였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비로소 빛이 돌아오고 찬란한 아침이 온 그날의 의미. 이어령을 통해 듣는 광복절은 더 이상 ‘쉬는 날’ 이나 ‘국가의 경축일’ 만은 아닐 것이다.

■ 이어령이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가슴 아픈 가족사! 아픈 가족사를 통해 증언하는 아픈 시대의 기억
이어령의 기억 속 누나의 결혼식은 즐거운 잔칫날이 아닌 초상집 같은 슬픈 기억이다. 즐거워야 할 누나의 결혼식이 왜 그렇게 울음바다가 됐었던 것일까? 가정사를 공개하지 않았던 그가 가슴 아픈 개인사를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꿈 많은 문학소녀였던 누나가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16살에 시집가야 했던 이어령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 야스쿠니 신사는 알링턴 국립묘지가 아니다!
일본과 독일 무엇이 다른가 ? 아베 총리에게 전하는 이어령의 일침.
지난 8월 14일 아베총리는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담화 발표 하루 만에 아베 내각의 현직 각료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아베 총리도 공물을 보내 뜻을 함께 했다. 그 전부터 계속 되어 온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오바마 대통령의 알링턴 묘지 참배와 같다고 한 아베 총리에게 이어령은 어떤 논리로 일침을 놓을지 .... 개인의 기억에서 시작해 우리 미래의 이야기로 확대되는 그의 이야기. 이어령의 100년 서재 1편에서 그가 ‘휴머니즘’과 ‘인권’을 바탕으로 제시하는 한일관계, 더 나아가 동아시아 미래의 새로운 해법을 들어본다.
역사는 모천(母川)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다. 생명을 위해 모천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흐르는 시간을 거슬러 모천으로 향해야만 생명은 이어진다. 다음 세대를 위해 모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 하는 이유다.

#이어령 #광복 #진관사태극기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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