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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사용하는 쌀만 2.5톤! 하루 3시간 쪽잠 자며 정성과 손맛 담아 수작업으로 만든 우리 술 막걸리│역사와 전통, 세월의 맛│한국 전통주 막걸리 양조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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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3년 6월 1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막걸리 양조장>의 일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술, 막걸리. 많은 것들이 자동화 된 지금도 막걸리는 ‘손맛’이라며, 여전히 전통을 지키면서 손으로 막걸리를 빚는 사람들이 있다.

막걸리는 ‘고두밥’을 찌는 것부터 발효를 거쳐 완성품으로 나오기까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과정이 없다. 특히 전통주조법으로 만드는 막걸리는 12가지가 넘는 제조 공정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거쳐야 비로소 탄생한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양조장. 그 안에서 4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열기에 땀을 비 오듯이 쏟아내며, 하루 3~4시간 쪽잠을 자면서 막걸리를 아이처럼 돌보는 사람들의 열정이 있다. 특유의 감칠맛에 단맛, 신맛, 쓴맛을 모두를 느낄 수 있어 인생이 녹아 있다고도 하는 막걸리. 막걸리의 오랜 세월만큼이나 변함없는 자부심 하나로, 오직 좋은 막걸리를 빚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른 아침, 양조장에서의 일과는 ‘고두밥’을 찌는 것에서 시작한다. 막걸리의 수십 가지 공정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40도가 넘는 증기를 온몸으로 감당하며 밥을 섞어주고, 뒤집어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쌀을 찌고 나면 ‘백국균’을 ‘고두밥’에 뿌려 손으로 비벼주는 작업이 이어진다. 4~5시간을 반복해야 하는 입국제조는 여러 과정 중에서도 가장 고되고 힘들다. 이렇게 만들어진 입국에 밑술을 물과 한데 섞어 본격적인 발효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이 최소 15일. 발효 기간 동안에는 막걸리 안의 효모가 온도에 민감해 아주 작은 온도 차이에도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고생 끝에 출고한 막걸리들이 결국 되돌아오는 사태가 벌어지고, 사람들의 표정은 심각해지기 시작한다. 막걸리는 다른 주류와는 달리 유통기한이 짧아 제때에 출고되지 않으면 전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정성 없이는 만들 수 없기에 막걸리를 버리는 이들의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막걸리는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마음이 담기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이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막걸리의 깊은 맛을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막걸리 양조장
✔ 방송 일자 :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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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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