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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2월의 호국인물 고 천춘식 해병 이등 병조 현양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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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국방뉴스] 2020.02.07
전쟁기념관, 2월의 호국인물 고 천춘식 해병 이등 병조 현양 행사

이등 병조는 지금의 하사 계급으로 고 천춘식 해병 이등 병조는 1929년 서울시 효창동에서 태어나 1949년 7월, 해군 14기로 입대해 교육을 받던 중 새롭게 창설된 해병대로 편입돼 해병대 2기생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6·25 전쟁 중, 중공군의 공세가 한강 이남 지역을 넘어서자 남한지역에 흩어졌던 북한군 패잔병이 집결해 후방지역의 시설과 도로를 위협했습니다.

고 천 이등 병조는 해병 독립 5대대 소속 분대장으로 1951년 1월 26일, 안동과 영덕 인근 산악지역 북한군 게릴라 소탕 작전에 참여하며 후방지역 안정화에 기여했습니다.

같은 달 29일 새벽에는 매복해있던 적이 해병대를 기습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적과 조우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분대를 이끌고 반격하여 51명의 적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해병 독립 제5대대는 2월 12일까지 후방 안정화 작전을 마치고, 같은 달 16일 김포지역에 배치돼 게릴라 소탕 작전과 전방 개풍지역의 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4월 25일 개풍지역에서 천 이등 병조는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습니다.

정부는 어린 나이에 사진 한 장, 유물 한 점 없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한 그의 공적을 기려 1952년 12월,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전쟁기념관은 2월 한 달 동안 호국추모실에서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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