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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라지는 음식 본연의 향, 생산량의 증가로 농작물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향이 없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맛의 배신│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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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4월 12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맛의 배신 1부. 건강을 부르는 향>의 일부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의 밥상 위에는 향미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라지기 시작한 향미를 대신 해 무언가 계속 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는 조금 더 강력한 맛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 강하고 자극적인 맛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밥상 위에서 사라진 향미와 함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1부 건강을 부르는 향
과일이나 채소를 고를 때 사람들은 왜 향을 먼저 맡을까? 어쩌다 운 좋게 향이 진한 과일을 만나면 마치 횡재한 기분이 든다. 이렇게 우리가 향에 끌리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과거에는 자신만의 텃밭이 있고, 작물을 길러 먹었으며, 소금, 간장 외에는 별다른 양념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밥상이 주는 진한 ‘향’이 당연했던 시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리움의 ‘향수’로 기억되는 이 향을 아직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전통농사법을 고수하며 작물 고유의 향을 지키는 변현단씨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토종 씨앗으로 토종배추를 키우는 이동호씨다. 그들이 기억하는 어린 시절 향은 지금과 사뭇 달랐단다. 훨씬 강하고, 깊고, 은은했으며 씹는 맛 역시 으뜸이라 말한다. 다양한 맛과 풍부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밥상 위에서 사라진 그 향을 찾아 자연을 넘어 야생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21세기에 채집 꾼이 등장하고, 지천에 널린 잡초를 먹는 이들도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밥상의 향, 그 향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왜 우리는 그 향을 그리워할까? 오늘도 자연의 향을 고수하는 이들은 여전히 텃밭에 직접 씨를 뿌리고, 직접 수확하며 큰 양념 없이 밥상을 차린다. 그들이 말하는 진짜 밥상의 향이란 무엇일까?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맛의 배신 1부. 건강을 부르는 향
✔ 방송 일자 : 2021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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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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