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조상님이 물려주신 거대산 돌산을 한 겹씩 떼어내 10톤 짜리 아파트 조경석으로 만드는 과정┃우리나라 최대 온양석 채석장┃건축 석재 채취 현장┃한국의 채석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 Views
Published
※ 이 영상은 2010년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방송된 <극한직업 - 조경석 석공 1~2부>의 일부입니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삭막한 도시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 조경석 석공.
최근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경석 시공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돌 가공부터 건축 시공까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조경석. 수만 번의 망치질로 원석을 가공하거나 3~10t의 대형 조경석으로 산벽을 세우는 일은 온몸에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고된 노동인데.
또한 고층 건축물에 얇은 판석을 붙이거나 일일이 손으로 돌을 쌓아 높은 석벽을 쌓는 일은 항상 압사와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위험천만한 작업이다.
압사, 추락, 화상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탄탄한 기술력과 열정으로 365일 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조경석 석공들을 만나 본다.



■ 돌의 결을 찾아서 수만 번을 망치질 하다! 판석 가공 작업

혹독한 꽃샘추위 속에도 작업자들의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 판석 가공 현장.
판석을 만드는 호상편마암은 퇴적암이 높은 온도와 압력에 의해 변성된 것으로 흑백의 줄무늬가 특징인데 깨끗한 판석을 만들기 위해서는 돌의 정확한 결을 찾아 망치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돌에 따라서 결의 선명도는 천지차이기 때문에 순전히 눈과 손의 감각에만 의지하여 결을 찾아내야 하는데.
이 때, 돌을 내리치는 힘이 조금이라도 빗맞으면 사방으로 파편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수십 년 경력의 숙련공들도 망치질을 하는 매순간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나에 40~50kg에 달하는 육중한 돌을 세우고, 깨고, 옮기는 전 작업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판석 작업.
몇 십 년을 돌과 씨름해 온 숙련공들의 손에는 깊은 굳은살과 돌에 맞은 상처들이 훈장처럼 남아있다.



■ 집채만 한 돌이 사방으로 떨어진다! 위촉즉발의 조경석 발파 현장

하루에 세 번 이뤄지는 조경석 발파 작업.
조경석은 산업용 골재와 달리 크기가 크고 최대한 자연스러워야 하기 때문에 폭약의 강도를 낮추어 여러 번에 나누어 발파를 하는데.
화약 폭파가 아닌 폭약에 설치한 뇌관에 강한 전기 자극을 줘 발파를 하는 원리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는 단 1초에 발파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
때문에 숙련된 작업자들이라 할지라도 발파 후 돌이 날아가는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데.
발파 직전, 극도의 긴장감으로 사방이 조용해진 석산. 드디어 발파 카운트다운은 시작되고...! 5,4,3,2,1 발파!
발파 버튼을 누르는 순간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리는 석산.
집채만 한 큰 돌이 수 십 미터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먼지와 돌가루로 뒤덮이는데...
낭떠러지에는 미처 떨어지지 못한 육중한 발파석이 위태롭게 붙어 있다.
과연, 안전사고 없이 조경석 발파 작업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 것인가.



■ 산벽 시공. 3~10t의 대형 조경석과 온몸으로 맞서는 사람들

대형 조경석으로 산벽을 세우는 현장.
무게 3~10t의 육중한 바위를 일일이 세워야 하는데.
이때 돌끼리 지탱할 수 있도록 지그재그로 틀어서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워낙 중량물이다 보니 모양을 맞춰서 돌을 세우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
돌 하나에 4~5명의 작업자들의 붙어 온 힘을 다해 돌을 옮기며 위치를 맞춰야 한다.
특히나 10t이 넘는 대형 발파석의 경우 작업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이때 돌의 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져 버린 체인!
때 아닌 돌발 상황에 작업자들의 언성은 높아지고 작업장은 분주해지는데...!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고공 산벽 시공 현장을 찾아간다.



■ 압사, 화상,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는 하천 산벽 시공

인공적인 콘크리트 벽 대신 조경석을 이용해서 산벽 시공이 한창인 하천.
하천 둑에 산벽을 세우다 보니 하루에 사용되는 조경석의 무게만 수백 톤에 달하는데.
특히 돌 하나의 무게가 3~10t에 달하는 중량물이다 보니 작업자들의 신경은 모두 날카로워져 있다.
대형 발파석을 옮기고 세우고 고정시키는 전체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돌의 무게 중심을 잡는 일.
만에 하나 돌이 중심을 잃고 쏠리거나 넘어지게 되면 작업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인데.
높이 2m에 달하는 돌 위에 올라가서 옆면을 매끄럽게 가공하는 작업부터 사방에 불똥이 튀는 철심 용접 작업, 항상 압사의 위험을 수반하는 돌 운반 작업까지.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산벽 시공 현장을 찾아간다.



■ 숨 막히는 열기, 사방으로 튀는 돌 파편! 조경석 가공 작업.

충남 보령의 한 석산. 방금 채석한 돌의 가공 작업이 한창인데. 보령석은 가공 방법에 따라 호박돌, 성각돌, 철평석, 다듬석, 붙임석, 두겁석 등으로 나눠지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때 울퉁불퉁한 돌의 옆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열처리 작업이 필수.
작업자들은 수백도의 열기와 사방으로 튀는 돌 파편에 온몸으로 맞서야 하는데.
이뿐 아니라 성벽에 사용되는 직사각형 모양의 성각돌 가공은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하늘을 지붕 삼아 365일 노천에서 이뤄지는 성각돌 가공 작업.
하루 수만 번에 달하는 망치질은 수십 년 된 숙련공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된 작업인데.
또한 돌을 깰 때마다 발생하는 돌가루와 먼지는 폐 건강을 악화시킬 만큼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작업자들의 돌에 사랑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남다른데.
평생을 석공으로 살아오면서 묵직하고 변치 않는 돌과 닮아 버린 그들.
수만 번의 망치질로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높이 20m, 경사 60˚, 아찔한 인공 폭포 시공 현장!

높이 20m, 경사 60˚에 달하는 대형 폭포 시공 현장.
물의 누수를 막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방수포를 까는데.
경사면에 방수포를 깔고 붙이는 작업은 모두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하는 일.
따라서 작업자들은 로프 하나에 의지해 비탈면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방수포를 붙여야 한다.
이때 고무 성질의 방수포를 붙이기 위해서는 열처리 작업이 필수.
한 손에는 로프를 잡고 한 손에는 토치(가스 점화기)를 들고 건물 4~5층 높이에 방수포를 붙이는 작업은 보기에 아찔한 정도인데.
따라서 이들에게 항상 추락의 공포와 화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위험하고 힘든 작업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폭포에 식재를 심을 때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는 사람들.
손수 흙을 파서 하나하나 나무를 심는 그들의 정성스런 손길에 오늘도 도시 속, 작은 산이 완성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조경석 석공 1~2부
✔ 방송 일자 : 2010.03.24~25

#TV로보는골라듄다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