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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나라!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여미 분석한공무원에 열광하는 이유? [명견만리 KBS 201611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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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40만 공시족, 그들은 왜 몰리는가
취업 준비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공무원’이 꿈인 나라.
대학에 가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 일명 ‘공딩족’이 생겨나고, 한 평짜리 방에서 하루 3시간만 자며 고시학원을 다니는 청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공부를 하는 직장인들까지 합하면 무려 40만 명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이토록 대한민국이 공무원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가 뜨지 않은 새벽 5시, 공시족을 만나기 위해 노량진을 찾았다.

■ 은밀하게 퇴사를 꿈꾸는 그들의 속사정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한 청년들.
모두 학벌, 학점, 토익은 물론 어학연수, 자격증 등 12가지 스펙을 준비해 취업을 한 스펙왕이다. 하지만 이들 중 신입사원의 27%가 입사한지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고 있다.
대기업 직원이 돼도, 공무원이 돼도 행복하지 않다는 직장인들. 그중 은밀하게 퇴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속마음을 송길영 박사가 직접 들었다.

■ ‘좀 놀아본 언니’의 청춘 고민 상담소
대기업에 수석으로 입사한 스펙왕 장재열씨.
하지만 그는 우울증으로 인해 퇴사를 결심하고 ‘좀 놀아본 언니’가 되었는데... 전국 2만 7천여 명의 청춘 고민을 상담해주던 그가 명견만리에 찾아왔다!
명견만리 녹화장에서 열린 청춘 고민 상담소. 청년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 국내보단 해외로 떠나자 - 잡노마드족
직업을 찾아 한국을 떠나는 일명 잡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이렇게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는 한국에 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복지수준 등 때문. 특히 한국에서의 무의미한 스펙 경쟁 대신 해외에서는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자신의 강점만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언어도 문화도 다르고, 낯선 환경에서 혼자 생활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타국으로 나가려고 하는 청년들. 이들 중 자신만의 답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혁재 씨를 만났다.

■ 또 다른 곳에서 길을 찾는 청년들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 다른 길을 찾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있다.
공동체의 이익과 소외계층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 세계적 석학,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노동의 종말'에서 앞으로 유일하게 일자리가 증가할 분야로 ‘사회적경제 영역’(제3섹터, 비영리영역 등)을 꼽았는데...
이 영역에서 진짜 나의 삶을 위해 젊을을 투자하며 일하는 청년들을 따라갔다.

■ 그래서 정답을 묻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하면 취직을 하고, 남들 다 하는 결혼도 하고, 다시 아이를 낳고... 우리는 이렇게 인생이 정해진 ‘정답 사회’에 살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 청년들은 공무원과 대기업. 이 두 가지 답만 쫓고 있지 않았을까?
‘정답 사회’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송길영 박사와 함께 고민해본다.

※ 이 영상은 2016년 11월 18일에 방영된 [명견만리 - 공시족 40만, 정답을 묻다] 입니다.

#공무원 #취업준비생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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