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 규제 및 유출 1위! 초연결시대 당신의 프라이버시 보호할 것인가, 공유할 것인가? [명견만리 KBS 20160715 방송]

■ 개인정보 유출 1위 국가, 대한민국!
지난주,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에서 가입자 절반이 넘는 28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또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들은 브로커에 의해 수십 만원에 거래됐다.
개인 정보 유출은 2011년 2억 2천만 건에서 지난해 9억 6천만 건으로 끊임없이 늘고 있다.
대출 사기,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져 작년 한 해만 1,06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고 있는 불합리한 시대
끊임없이 일어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초연결시대, 이젠,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방 안에 자고 있는 아이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 해킹된 CC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되고 있다.
시설보호와 범죄 예방 등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설치한 CCTV가 역으로 나의 사생활을 전세계로 유출시키고 있다.
2020년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기기 수는 무려 500억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시대에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어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더 커진다.
실제 이 같은 해킹 기술은 드론, 스마트 카에서 스마트 의료기기까지 나타나며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 케냐의 금융혁명! 당신의 SNS 정보가 새로운 신용정보가 된다
SNS에 올린 개인 정보를 통해 대출 서비스를 받는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는 기존 대출 서비스 대신 SNS에 올린 개인 정보를 활용한 소액 대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신이 올린 글과 ‘좋아요’를 누른 글들을 분석해 성향을 파악하고 대출을 돕는 것이다.
최근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은 열악한 신용환경에 있는 고객들을 구제해 줄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금융시장의 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당신의 개인 정보는 사생활 침해와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지만 잘 활용하면 삶을 바꾸는 좋은 기회로도 이용될 수 있다.

■ 빅데이터, 일본의 경제 불황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자리잡다
일본의 한 온천마을, 오랜 경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디지털 이용권으로 관광객들의 동선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온천을 이용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저렴한 이용권을 제공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마을을 찾는 관광객도 계속 늘기 시작했다.
21세기의 석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
수많은 개인 정보가 축적되고 활용됨으로써 그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

※ 이 영상은 2016년 7월 15일에 방영된 [명견만리 - 초연결시대, 당신의 프라이버시를 공유하시겠습니까?] 입니다.

#개인정보 #보이스피싱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