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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하고 싶은 남자가 어딨겠어요" 일하면서 학교까지 다니느라 바쁜 러시아 아내 대신 살림하는 남편┃다문화 휴먼다큐 가족┃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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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11년 째.
낮에는 어린이집 영어강사, 밤에는 방송통신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으로 활동 중인 인가 씨.
하루 종일을 분주하게 보낸 인가 씨의 귀갓길은 어둑어둑해지는 일이 일쑤이다.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될 만도 한데.. 늦은 밤은 인가 씨의 공부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어린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낸 인가 씨에겐 영어보다 한국어가 훨씬 어려운 탓에
한국어로 영어를 공부 하느라, 매일 새벽까지 공부 하는 인가 씨.
학생 시절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인생의 아쉬움이 되어 시작하게 된 공부가
이제는 재미까지 붙어 인가 씨는 제대로 공부 9단이 되었다.

바쁜 인가 씨를 대신해 퇴근 후 설거지며, 빨래며, 모든 집안일을 봐주는 정욱 씨.
그런데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시어머니가 집에 찾아왔다.
저녁 준비하는 부엌의 남편은 나 몰라라 공부만 하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부엌에 들어가 보라고 하지만 인가 씨는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이런 상황에서도 정욱 씨는 인가 씨 편에서 무조건 지지해 주는데...
공부 9단이 된 아내, 살림 9단이 된 남편. 이들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 - 공부 9단 아내, 살림 9단 남편
????방송일자: 201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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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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