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만개한 봄이 되면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봄 제철 나물이다! 나물 대부분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봄에 먹는 보약이라고도 불리는데. 그중 잠들었던 입맛을 깨우는 향긋한 달래, 지리산 자락의 정기를 담은 각종 산나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고사리까지. 밥상 위에 봄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하루 최대 생산량 4,000개! 달래장 공장
충남 태안에서는 봄나물의 대표주자인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달래는 6월 말에 파종하여 약 9개월 동안 해풍을 맞으며 자란 후 3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경운기로 한 번 밭을 뒤집은 후 쇠스랑을 이용해 하나하나 수확하는데. 이 과정에서 알뿌리가 떨어지지 않고 최대한 선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 이렇게 수확한 달래는 일일이 흙을 털어 시장과 가공 공장으로 보내진다.
달래 제철이 되면 달래장의 수요가 늘어 농가만큼 정신없이 바쁘다는 달래장 생산 공장. 산지에서 배달된 달래로 달래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척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는데. 뿌리 사이에 붙어 있는 흙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손으로 비벼 총 4차에 걸쳐 세척한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하기에 하루 최대 생산량은 약 4천 개지만 이마저도 주문량을 맞추기에 빠듯하다는데. 종일 반복되는 작업으로 손과 다리,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고되지만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달래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멈출 수 없다고 한다.
지리산 정기를 품은 산나물이 한자리에! 산나물 뷔페
경남 산청의 한 식당에는 이맘때쯤이면 손님들이 줄을 서서 들어간다는데. 바로 제철 보약,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뷔페식으로 마음껏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기에 나오는 봄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매일 지리산 인근 야산을 오른다는 김태수 씨.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나물들을 채취하기 위해 가파른 산의 이곳저곳을 헤매기 일쑤다. 산에서 채취한 나물은 식용이 가능해도 미량의 독이 있을 수 있어 물에 충분히 담가 빼주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서 가마솥을 이용해 삶은 후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십 번의 세척을 반복한다. 일이 워낙 고되다 보니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는데. 봄을 맞아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산나물의 향과 맛을 전달하기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봄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고사리!
한편 전남 광양시에서는 땅을 뚫고 나온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모여든 사람들이 있다. 하루 작업하는 고사리밭의 면적은 약 4천 평(약 1만 3천 ㎡). 경사지고 드넓은 밭에서 자란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숙여 손으로 20cm 정도의 길이로 꺾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체력이 필수 조건이다. 이렇게 수확한 고사리는 선별 후 삶아 바삭바삭한 소리가 날 정도로 말려야 하는데. 건조 과정에서 3번에 걸쳐 일일이 뒤집는 정성을 쏟아야 다시 삶아도 부드러운 식감의 고사리를 맛볼 수 있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나물을 수확, 가공하는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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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생산량 4,000개! 달래장 공장
충남 태안에서는 봄나물의 대표주자인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달래는 6월 말에 파종하여 약 9개월 동안 해풍을 맞으며 자란 후 3월 초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경운기로 한 번 밭을 뒤집은 후 쇠스랑을 이용해 하나하나 수확하는데. 이 과정에서 알뿌리가 떨어지지 않고 최대한 선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 이렇게 수확한 달래는 일일이 흙을 털어 시장과 가공 공장으로 보내진다.
달래 제철이 되면 달래장의 수요가 늘어 농가만큼 정신없이 바쁘다는 달래장 생산 공장. 산지에서 배달된 달래로 달래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척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는데. 뿌리 사이에 붙어 있는 흙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손으로 비벼 총 4차에 걸쳐 세척한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하기에 하루 최대 생산량은 약 4천 개지만 이마저도 주문량을 맞추기에 빠듯하다는데. 종일 반복되는 작업으로 손과 다리,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고되지만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달래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멈출 수 없다고 한다.
지리산 정기를 품은 산나물이 한자리에! 산나물 뷔페
경남 산청의 한 식당에는 이맘때쯤이면 손님들이 줄을 서서 들어간다는데. 바로 제철 보약, 자연에서 얻은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뷔페식으로 마음껏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기에 나오는 봄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매일 지리산 인근 야산을 오른다는 김태수 씨.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나물들을 채취하기 위해 가파른 산의 이곳저곳을 헤매기 일쑤다. 산에서 채취한 나물은 식용이 가능해도 미량의 독이 있을 수 있어 물에 충분히 담가 빼주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서 가마솥을 이용해 삶은 후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십 번의 세척을 반복한다. 일이 워낙 고되다 보니 일할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는데. 봄을 맞아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산나물의 향과 맛을 전달하기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봄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고사리!
한편 전남 광양시에서는 땅을 뚫고 나온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모여든 사람들이 있다. 하루 작업하는 고사리밭의 면적은 약 4천 평(약 1만 3천 ㎡). 경사지고 드넓은 밭에서 자란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숙여 손으로 20cm 정도의 길이로 꺾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체력이 필수 조건이다. 이렇게 수확한 고사리는 선별 후 삶아 바삭바삭한 소리가 날 정도로 말려야 하는데. 건조 과정에서 3번에 걸쳐 일일이 뒤집는 정성을 쏟아야 다시 삶아도 부드러운 식감의 고사리를 맛볼 수 있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나물을 수확, 가공하는 현장을 극한직업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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