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기간만 15일! 100% 수작업 현장 귀한 오동나무로 명품 항아리가 탄생한다
예부터 오동나무는 딸을 낳으면 텃밭에 심어 시집갈 무렵 가구로 만들어 보냈을 만큼 좋은 목재로 쓰였다. 특히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오동나무 항아리는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적어, 쌀독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오랜 전통 항아리를 40년째 묵묵히 만들며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 15번 이상 반복되는 옻칠과 숯 칠 작업! 벌레와 습기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마르고 바르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수작업 과정은 작업자들에게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역을 안겨준다. 또한, 옻독이라는 위험 역시 언제나 작업자들을 긴장케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과거에는 흔했지만, 현대에 들어서 귀한 나무가 되어버린 오동나무를 얻는 과정 또한 쉽지 않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벌목 현장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숯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숯이다! 1,300도까지 올라가는 가마에서 뜨거운 숯을 얻는 현장 역시 극한의 현장이다. 질 좋은 나무를 구하는 데서 부터 숯 하나를 얻고 만들기까지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는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 과정! 건강한 항아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진 최고의 장인들을 찾아가 본다.
충북 옥천의 한 공장. 이른 아침부터 무섭게 돌아가는 기계에 작업자가 온몸을 실어 조각하는 것은 다름 아닌 쌀독 항아리다. 항아리는 흙으로 빚는다는 보통 인식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매일 ‘오동나무’로 만든 항아리가 제작되고 있다. 온몸에 톱밥을 뒤집어써 가며 오동나무를 깎는 작업은 꽤 힘든 작업이다. 나무 모양이 모두 다르기에 100% 수작업으로밖에 만들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로지 손에 익은 감각만으로 똑같은 깊이와 두께의 항아리를 만든다는 것은 오로지 작업자의 오랜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깎아낸 항아리는 불로 무늬를 내고, 수십 번의 숯칠과 옻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옻독에 오를 수 있기에 작업자는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반복하게 된다. 무려 15일 동안 하루도 빼 놓치 않고 칠하고, 건조하고, 사포질하는 작업은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역을 안겨준다.
과거에는 흔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귀한 나무가 되어버린 오동나무는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적어 항아리로 만들기에 최적화된 재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오동나무를 얻는 과정이란 쉽지 않다. 제대로 잘리지 않은 나무가 튕겨져 오를지도 모르는 벌목현장은 언제나 긴장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최고의 숯 항아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 좋은 숯이 필요하다. 매일 뜨거운 가마 속을 들여다보는 참숯공장의 바쁜 하루 역시 숯 항아리 제작에 필수다. 최고의 숯을 얻기 위한 작업은 한파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만들어진다. 건강한 항아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자부심! 전통의 명품 항아리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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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오동나무는 딸을 낳으면 텃밭에 심어 시집갈 무렵 가구로 만들어 보냈을 만큼 좋은 목재로 쓰였다. 특히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오동나무 항아리는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적어, 쌀독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오랜 전통 항아리를 40년째 묵묵히 만들며 지켜온 사람들이 있다. 15번 이상 반복되는 옻칠과 숯 칠 작업! 벌레와 습기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마르고 바르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수작업 과정은 작업자들에게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역을 안겨준다. 또한, 옻독이라는 위험 역시 언제나 작업자들을 긴장케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과거에는 흔했지만, 현대에 들어서 귀한 나무가 되어버린 오동나무를 얻는 과정 또한 쉽지 않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벌목 현장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한편, 숯 항아리를 만들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숯이다! 1,300도까지 올라가는 가마에서 뜨거운 숯을 얻는 현장 역시 극한의 현장이다. 질 좋은 나무를 구하는 데서 부터 숯 하나를 얻고 만들기까지 무엇 하나 쉬운 일이 없는 오동나무 항아리 제작 과정! 건강한 항아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진 최고의 장인들을 찾아가 본다.
충북 옥천의 한 공장. 이른 아침부터 무섭게 돌아가는 기계에 작업자가 온몸을 실어 조각하는 것은 다름 아닌 쌀독 항아리다. 항아리는 흙으로 빚는다는 보통 인식과 다르게, 이곳에서는 매일 ‘오동나무’로 만든 항아리가 제작되고 있다. 온몸에 톱밥을 뒤집어써 가며 오동나무를 깎는 작업은 꽤 힘든 작업이다. 나무 모양이 모두 다르기에 100% 수작업으로밖에 만들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오로지 손에 익은 감각만으로 똑같은 깊이와 두께의 항아리를 만든다는 것은 오로지 작업자의 오랜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깎아낸 항아리는 불로 무늬를 내고, 수십 번의 숯칠과 옻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옻독에 오를 수 있기에 작업자는 언제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반복하게 된다. 무려 15일 동안 하루도 빼 놓치 않고 칠하고, 건조하고, 사포질하는 작업은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역을 안겨준다.
과거에는 흔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귀한 나무가 되어버린 오동나무는 무늬가 아름답고 뒤틀림이 적어 항아리로 만들기에 최적화된 재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오동나무를 얻는 과정이란 쉽지 않다. 제대로 잘리지 않은 나무가 튕겨져 오를지도 모르는 벌목현장은 언제나 긴장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한편, 최고의 숯 항아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 좋은 숯이 필요하다. 매일 뜨거운 가마 속을 들여다보는 참숯공장의 바쁜 하루 역시 숯 항아리 제작에 필수다. 최고의 숯을 얻기 위한 작업은 한파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만들어진다. 건강한 항아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자부심! 전통의 명품 항아리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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