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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나마스테! 네팔- 선을 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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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네팔 여행을 위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에서 포카라(Pokhara)로 향한다. 관광객이 타는 VIP 버스가 아닌, 현지인이 타는 일반 버스를 타고 경계를 넘는 여행을 시작한다. 수도와 안나푸르나의 관문을 잇는 174km의 프리트비 고속도로(Prithvi Highway)는 상습 정체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50년째 고속도로 곳곳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 8시간 거리가 15시간으로 늘어나는 일이 다반사다.

힘든 여정이지만, 승차권 흥정과 현장할인, 기사님 마음대로 정하는 ‘밥 무한 리필’ 휴게소 등 색다른 경험들로 가득하다. 버스 안에서는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악사 계급 ‘간다르바’의 마을 ‘반사르’에서 왔다는 악사들의 연주! 악사들이 들려주는 전통악기의 리듬에 승객들 모두가 빠져든다. 여정 도중 만나는 즐거운 순간들을 누리며, 여정 자체를 즐기는 여행을 이어간다.

트레킹 명소로 알려진 포카라. 요즘 떠오르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있는데, 바로 이발관의 면도와 마사지다. 다소 과격하다 싶은 손길에 놀람도 잠시, 긴 버스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다. 넘치는 가성비도 이발관 면도, 마사지 패키지의 매력이다. 여독도 풀었겠다, 네팔 쾌남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도 해본다.

갠지스강의 지류인 코시강(Kosi River)이 흐르는 작은 도시 차트라(Chatra). 12년마다 열리는 힌두교도들의 축제, 쿰브멜라(Kumbh Mela)가 한창이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네팔과 인도에서 300만 신도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힌두교도들은 신성한 갠지스강의 지류인 코시강(Kosi River)에 몸을 담가 죄를 씻어낸다. 힌두교도뿐 아니라 여행자들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모두의 축제 쿰브멜라를 함께 즐겨본다.

네팔 동북부, 네팔에서도 험준하기로 유명한 고산 지역 팔레룽(Phalelung). 이곳에는 여권도 없이, 단 한 발짝이면 넘을 수 있는 네팔-인도 간 국경이 있다. 네팔과 인도 군인이 사이좋게 순찰하는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팔레룽 주변은 ‘야크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야크 목동이다. 때마침 열린 야크 축제에 참여해 야크 목동들과 줄다리기도 하고, 친해진 야크 목동의 오두막에 초대받아 하룻밤 묵어간다. 해발 3,500m 히말라야 고원의 오두막에서 9개월간 지내며 야크를 돌보는 야크 목동의 삶을 체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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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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