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의 최대 지류 허우강(Song Hau)에 속한 껀터(Can Tho)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메콩 델타에서 가장 유명한 까이랑수상시장(Cho Noi Cai Rang)은 새벽 2~3시에 장이 열리기 때문에 방문하려면 일찍이 준비해야 한다.
배를 타고 가면서 눈에 띄는 것은 뱃머리마다 매달린 정체불명의 장대. 알고 보니 그 배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걸어놓는 꺼이배오(Cay Beo)이다. 배 위에는 갓 수확한 망고스틴(Mang Cut), 람부탄(Chom Chom), 파인애플(Dua)등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식당 배도 있는데 해산물 쌀국수 분리에우(Bun Rieu), 돼지고기 쌀국수 분팃느엉(Bun Thit Nuong), 꼬치구이까지 웬만한 맛집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콩강을 따라 농산물이 모이는 껀터는 쌀 생산지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부농과 부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집 전체가 황금으로 된 황금집(Nha Dat Vang)도 있다.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집주인이 집 외벽부터 내부 실내 장식, 가구, 세간살이까지 금으로 장식하면서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쌀 주산지답게 우리나라 약밥 같은 전통음식도 있다. 껀터의 전통 간식인 반땟라껌(Banh Tet La Cam)은 마을에 자생하는 식물을 끓여서 나오는 진한 보랏빛이 물들여서 만드는데 그 맛이 새롭다. 껀터를 떠나 짜스생태보존구역(Rung Tram Tra Su)이 있는 안장(An Giang)으로 간다. 홍수로 허우강이 범람할 때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메콩강을 품고 있는 쩌우독(Chau Doc)은 각종 젓갈과 해산물이 유명하다. 우리나라 간장게장처럼 생긴 맘바키아(Mam Ba Khia), 생선 살을 올린 코코넛 카레 쌀국수 분느억켄(Bun Nuoc Ken)을 맛본다.
쩌우독에서 매를 타고 향한 곳은 참족이 사는 마을 쩌우장(Chau Giang). 오랜 옛날 인도네시아에서 이주한 그들은 지금도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마침 이슬람의 성자 이븐 알리의 순교를 기념하는 명절로,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돕는다는 의미로 부유한 사람이 동네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아슈라(Ashura)행사가 열렸다.
코코넛과 쌀로 만든 참족 전통 빵 남빠랑빵(Banh namparang)을 맛본 후 또 다른 이슬람 문화도 체험해 보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아퀴카(Aqiqah). 온마을 사람들이 아기를 위해 기도하고, 이슬람식 이름을 받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한다.
#세계테마기행#껀터#까이랑수상시장#황금집#쩌우독짜스생태보존구역#쩌우독시장#쩌우퐁#참족#이슬람축제#아슈라(Ashura)#아이 탄생을축하하는 행사#아퀴카(Aqiqah)
배를 타고 가면서 눈에 띄는 것은 뱃머리마다 매달린 정체불명의 장대. 알고 보니 그 배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걸어놓는 꺼이배오(Cay Beo)이다. 배 위에는 갓 수확한 망고스틴(Mang Cut), 람부탄(Chom Chom), 파인애플(Dua)등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하다. 식당 배도 있는데 해산물 쌀국수 분리에우(Bun Rieu), 돼지고기 쌀국수 분팃느엉(Bun Thit Nuong), 꼬치구이까지 웬만한 맛집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콩강을 따라 농산물이 모이는 껀터는 쌀 생산지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부농과 부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집 전체가 황금으로 된 황금집(Nha Dat Vang)도 있다.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집주인이 집 외벽부터 내부 실내 장식, 가구, 세간살이까지 금으로 장식하면서 지역의 명물이 되었다.
쌀 주산지답게 우리나라 약밥 같은 전통음식도 있다. 껀터의 전통 간식인 반땟라껌(Banh Tet La Cam)은 마을에 자생하는 식물을 끓여서 나오는 진한 보랏빛이 물들여서 만드는데 그 맛이 새롭다. 껀터를 떠나 짜스생태보존구역(Rung Tram Tra Su)이 있는 안장(An Giang)으로 간다. 홍수로 허우강이 범람할 때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메콩강을 품고 있는 쩌우독(Chau Doc)은 각종 젓갈과 해산물이 유명하다. 우리나라 간장게장처럼 생긴 맘바키아(Mam Ba Khia), 생선 살을 올린 코코넛 카레 쌀국수 분느억켄(Bun Nuoc Ken)을 맛본다.
쩌우독에서 매를 타고 향한 곳은 참족이 사는 마을 쩌우장(Chau Giang). 오랜 옛날 인도네시아에서 이주한 그들은 지금도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마침 이슬람의 성자 이븐 알리의 순교를 기념하는 명절로,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돕는다는 의미로 부유한 사람이 동네 아이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아슈라(Ashura)행사가 열렸다.
코코넛과 쌀로 만든 참족 전통 빵 남빠랑빵(Banh namparang)을 맛본 후 또 다른 이슬람 문화도 체험해 보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아퀴카(Aqiqah). 온마을 사람들이 아기를 위해 기도하고, 이슬람식 이름을 받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 한다.
#세계테마기행#껀터#까이랑수상시장#황금집#쩌우독짜스생태보존구역#쩌우독시장#쩌우퐁#참족#이슬람축제#아슈라(Ashura)#아이 탄생을축하하는 행사#아퀴카(Aqiq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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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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