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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세계테마기행 - 히말라야와 카라코람의 봄- 카라코람의 꽃, 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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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파키스탄 관광 1번지, 훈자(Hunza).
'전망이 없는 집은 지붕이 없는 집과 같다'라는 속담이 전해 내려올 정도의 전망을 자랑한다.
훈자 계곡(Hunza Valley)의 꼭대기에 위치한 이글스 네스트 뷰포인트(Eagle's Nest view point).
훈자 계곡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마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독수리 모양 바위 근처에 서자,
구름 사이로 드러나는 거대한 암벽 등반 바위가 인상적이다.
석양이 저무는 황금빛 구름과 산을 뒤로하고 밤길 비포장도로를 달려
초대받은 현지인 집에 도착했다.
정성스레 차려진 다채로운 파키스탄 가정식이 눈을 즐겁게 한다.
날이 밝고 도착한 곳은 미나핀(Minapin) 마을.
라카포시(Rakaposhi)산 트레킹을 위한 시작점 마을이다.
트레킹도 잠시 멈춰서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한 법.
높은 고도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가 개운한 행복을 선물한다.
이제는 움직일 차례!
절벽, 비탈길을 올라 걷다 보니 위치 좋은 길목에 식당 하나가 서 있다.
식당 주인이 대접하는 짜이(Chai)로 목을 축이고 걸음을 재촉해
하카푼(Hakapun) 야영장에 향하는 길.
갑자기 내리는 빗줄기가 눈으로 바뀐다.
어렵사리 도착한 야영지에서 포터가 만들어주는 차파티(chapati)로 주린 배를 채운다.
과연 라카포시에 오를 수 있을까?
다음날, 굴미트(Gulmit)로 향해 전통이 보존된 집을 둘러보고
고유한 문화를 이어 나가는 공예품을 살펴본다.
이후, 굴미트에서 카라코람하이웨이를 타고 국경도시 소스트(Sost)로 향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길이 열리는 이곳에서
중국에서 넘어오는 물자를 기다리는 트럭들을 만났다.
온갖 치장으로 화려한 트럭 아트는 파키스탄의 자랑이다.
소스트 인근 마을 레시트(Reshit)에서는 폴로 경기가 한창.
마을에서 열리는 역동적인 폴로(Polo) 경기를 관람하고
두 번째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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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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