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성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성, 응에안(Nghệ An).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Hồ Chí Minh) 주석의 고향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문화유산을 지닌 응에안의 명물들을 만나러 간다!
금강산도 식후경. 응에안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고 해 찾아간 곳은 장엇국(Súp Lươn) 식당. 논에 사는 장어가 이곳의 특산품이라고 하는데, 보기엔 그래도 얼큰하고 감칠맛이 강해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베트남 농민들에게 중요한 삶의 현장이라는 남단 우시장(Nam Đàn Chợ Bò). 물소와 일반 소가 거래되는데 소 한 마리 가격이 한화로 100~200만 원 수준. 현지인들에게 소는 큰 재산이다. 그만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우시장의 풍경! 그중 상인의 손뼉을 치는 사람들의 행동이 눈에 띄는데. 알고 보니 원하는 가격에 소를 사기 위해 보내는 신호라고! 그들 사이 유독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상인. 소를 많이 팔아서 기분이 좋다는 그의 집에 초대받았다. 성공적인 거래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은 그야말로 축제! 고기 반찬들이 끊이지 않는데~ 소 팔아 번 돈을 가족들과 쓰는 것이 행복이라는 그의 말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원시 자연 그대로 베트남의 깊은 속살을 만날 수 있는 응에안의 대표 피서지, 뿌맛 국립공원(Vườn Quốc gia Pù Mát)! 이곳은 호랑이를 봤다는 주민들이 있을 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캐깸 폭포(Thác Khe Kèm)의 비단 같은 절경과 그 위에 그려지는 무지개까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응에안에는 수백 년 동안 토기를 만들어 온 마을이 있는데 바로 쭈선 마을(Làng Trù Sơn)이다. 주민들의 삶이 극도로 어려웠던 옛날, 공주가 와서 토기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그 이후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곳의 토기들은 100% 마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어머니를 따라 6세 때부터 토기를 만들기 시작해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티 아주머니. 그녀에게 토기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데,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이지만 작업할 땐 호랑이 선생님이다!
베트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 문화. ‘육상 할롱베이’에 비유될 만큼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탄쯔엉 차 섬(Đảo chè Thanh Chương)으로 간다. 댐으로 둘러싸인 관개 호수 안에 위치한 이곳은 '오아시스 위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일년 내내 시원한 공기가 유지된다고~ 덕분에 연중 차를 수확하는 횟수가 무려 8번! 갓 딴 찻잎으로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해 차밭 주인 부부의 집으로 갔다. 차가 우러날 동안 식사도 준비하는데 요리 재료가 좀 특이하다? 잘게 썬 잭프루트를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볶음이나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 잭프루트 볶음과 민물 생선튀김! 과연 그 맛은? 식사 후 차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는 그들의 사연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간 곳은 선라(Sơn La). 차에서 내려 30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곳에 항동 공룡 척추(Sống lưng khủng long Háng Đồng)가 있다! 능선에 난 길을 포함한 산의 전경이 공룡 척추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닻 형태의 능선 정상에 올라 산맥의 광활함을 만끽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세계테마기행#인생의쉼표#베트남북부#장인의향기#응에안#장엇국#남단우시장# 뿌맛국립공원#캐캠폭포#쭈선항아리마을#탄쯔엉차섬#차수확하는여인들#잭푸르트볶음요리#탄쯔엉녹차#선라#항동공룡척추
금강산도 식후경. 응에안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고 해 찾아간 곳은 장엇국(Súp Lươn) 식당. 논에 사는 장어가 이곳의 특산품이라고 하는데, 보기엔 그래도 얼큰하고 감칠맛이 강해 한국인 입맛에 제격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베트남 농민들에게 중요한 삶의 현장이라는 남단 우시장(Nam Đàn Chợ Bò). 물소와 일반 소가 거래되는데 소 한 마리 가격이 한화로 100~200만 원 수준. 현지인들에게 소는 큰 재산이다. 그만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우시장의 풍경! 그중 상인의 손뼉을 치는 사람들의 행동이 눈에 띄는데. 알고 보니 원하는 가격에 소를 사기 위해 보내는 신호라고! 그들 사이 유독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상인. 소를 많이 팔아서 기분이 좋다는 그의 집에 초대받았다. 성공적인 거래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 시간은 그야말로 축제! 고기 반찬들이 끊이지 않는데~ 소 팔아 번 돈을 가족들과 쓰는 것이 행복이라는 그의 말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원시 자연 그대로 베트남의 깊은 속살을 만날 수 있는 응에안의 대표 피서지, 뿌맛 국립공원(Vườn Quốc gia Pù Mát)! 이곳은 호랑이를 봤다는 주민들이 있을 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캐깸 폭포(Thác Khe Kèm)의 비단 같은 절경과 그 위에 그려지는 무지개까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응에안에는 수백 년 동안 토기를 만들어 온 마을이 있는데 바로 쭈선 마을(Làng Trù Sơn)이다. 주민들의 삶이 극도로 어려웠던 옛날, 공주가 와서 토기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그 이후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곳의 토기들은 100% 마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어머니를 따라 6세 때부터 토기를 만들기 시작해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티 아주머니. 그녀에게 토기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데,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이지만 작업할 땐 호랑이 선생님이다!
베트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 문화. ‘육상 할롱베이’에 비유될 만큼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탄쯔엉 차 섬(Đảo chè Thanh Chương)으로 간다. 댐으로 둘러싸인 관개 호수 안에 위치한 이곳은 '오아시스 위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일년 내내 시원한 공기가 유지된다고~ 덕분에 연중 차를 수확하는 횟수가 무려 8번! 갓 딴 찻잎으로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해 차밭 주인 부부의 집으로 갔다. 차가 우러날 동안 식사도 준비하는데 요리 재료가 좀 특이하다? 잘게 썬 잭프루트를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볶음이나 무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 잭프루트 볶음과 민물 생선튀김! 과연 그 맛은? 식사 후 차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는 그들의 사연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간 곳은 선라(Sơn La). 차에서 내려 30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곳에 항동 공룡 척추(Sống lưng khủng long Háng Đồng)가 있다! 능선에 난 길을 포함한 산의 전경이 공룡 척추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닻 형태의 능선 정상에 올라 산맥의 광활함을 만끽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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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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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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