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흘러가는 길 따라 뚜벅뚜벅 걷다 보면
초록 융단처럼 파릇파릇 돋아난 싱싱한 미나리가 단번에 눈길을 끈다.
새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 미나리 농장.
취향 따라 개성 따라 고른 어린나무들을 정성 들어 심기 시작하는 5남매들.
“건강하게 잘 자라.”라 다독이고 응원해주니
벌써 대봉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 섬진강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인 혜택을 하나 받은 거죠. ”
자연이 키워준 쑥과 맑은 물 먹고 자란 미나리.
거기에 버섯과 고기, 만두까지 한데 넣고 팔팔 끓여 먹는 미나리 샤부샤부는
그야말로 싱그러운 자연의 봄맛.
미나리처럼 푸릇푸릇 잘도 자라준 오 남매가
오늘처럼 다 함께 모이는 날은 언제나 따뜻한 봄날만 같다.
3개의 도와 12개 군을 지나 550리 길을 흐르는 섬진강.
남도를 적시고 흐르는 물길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팔공산 자락에 들어서 시작한 산행.
거칠게 숨을 몰아쉴 때쯤
고요한 적막을 깨고 어디선가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 섬진강 물 맛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
봄 보약이라는 냉이, 봄나물 대표 강자 쑥.
섬진강 첫 물이 스민 흙에서 쑥쑥 자란 봄나물들이 자꾸만 손짓해 부른다.
섬진강이 키운 향긋한 냉이를 조물조물 무치고
맛있게 익은 김치에 쌉싸름한 쑥을 넣고 남도식 쑥국을 팔팔 끓이면
멀리 도망갔던 봄날 입맛도 냉큼 다시 되돌아온다.
#한국기행#뚜벅뚜벅섬진강#봄맛에사는거지#미나리농장#5남매#자연의봄맛#팔공산#봄나물#냉이#쑥
초록 융단처럼 파릇파릇 돋아난 싱싱한 미나리가 단번에 눈길을 끈다.
새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 미나리 농장.
취향 따라 개성 따라 고른 어린나무들을 정성 들어 심기 시작하는 5남매들.
“건강하게 잘 자라.”라 다독이고 응원해주니
벌써 대봉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 섬진강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적인 혜택을 하나 받은 거죠. ”
자연이 키워준 쑥과 맑은 물 먹고 자란 미나리.
거기에 버섯과 고기, 만두까지 한데 넣고 팔팔 끓여 먹는 미나리 샤부샤부는
그야말로 싱그러운 자연의 봄맛.
미나리처럼 푸릇푸릇 잘도 자라준 오 남매가
오늘처럼 다 함께 모이는 날은 언제나 따뜻한 봄날만 같다.
3개의 도와 12개 군을 지나 550리 길을 흐르는 섬진강.
남도를 적시고 흐르는 물길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팔공산 자락에 들어서 시작한 산행.
거칠게 숨을 몰아쉴 때쯤
고요한 적막을 깨고 어디선가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 섬진강 물 맛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
봄 보약이라는 냉이, 봄나물 대표 강자 쑥.
섬진강 첫 물이 스민 흙에서 쑥쑥 자란 봄나물들이 자꾸만 손짓해 부른다.
섬진강이 키운 향긋한 냉이를 조물조물 무치고
맛있게 익은 김치에 쌉싸름한 쑥을 넣고 남도식 쑥국을 팔팔 끓이면
멀리 도망갔던 봄날 입맛도 냉큼 다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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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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