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해도 마음에 안 들어 해요.
이거 안 된다, 저거 안 된다, 감옥에 사는 거 같아요.“
“야! 숟갈로 팍팍 긁으면 흠집 나잖아! 프라이팬 다 버려!” 며느리 옆에 떡하니 서서 며느리의 행동에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는다는 오늘의 주인공 장춘자 여사(경기도 오산, 75세). 캄보디아 며느리 ‘이소라(30세) 씨’는 뭘 해줘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도통 이해할 수 없다고… .
마치 ‘사랑과 전쟁’ 속의 시어머니를 방불케 한다는 장 여사와 그런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은 며느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야! 숟가락으로 긁지 말랬잖아!
그렇다고 쇠수세미로 하면 어떡해! 보면 몰라?”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
부엌에서 설거지하는 며느리 이소라 씨의 뒤에는 늘 장춘자 여사가 서 있다. 숟가락으로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밥을 긁고 있는 며느리를 보면 복장이 터지는 장 여사. “야! 숟가락으로 긁으면 어떡해! 프라이팬 다 망가지잖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라고 했건만… 우리 집 며느리는 또 쇠수세미를 집어 든다. “야! 이거나 그거나 뭐가 달라! 부드러운 걸로 해야지!”
깍두기 써는 거부터 빨래 터는 것까지 며느리가 하는 일이라면 모두 다 마음에 안 드는 장 여사는 따라다니며 가르치기 일쑤. 뭘 해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장 여사의 꼬투리에 며느리 소라 씨는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는데… .
▶ “어머니, 진짜로 말하면 잔소리 할까봐, 거짓말했어요.“
거짓말하는 며느리
“야! 너 내 잔소리 듣기 싫어서 거짓말 하고 쇼핑 갔냐? 쓸데없이 시간 낭비, 돈 낭비나 하고!” 금쪽같은 아들이 좋아하는 김치를 양손 가득 들고 며느리 집 앞에 선 장 여사. 집 안은 온통 엉망진창으로 해 놓고 집이라던 며느리는 어디 간 건지… . 황당하기만 하다.
며느리 소라 씨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꼬투리를 늘어놓는 시어머니가 불편하고 무서워서 거짓말을 하게 됐다는 것. 그럴수록 골만 깊어진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고부는 소라 씨가 나고 자란 고향 ‘캄보디아의 캄퐁참’으로 떠나기로 하는데…
▶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가 거짓말하는 며느리와 함께 떠나는
‘며느리의 고향 캄보디아 캄퐁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2시간 동안 비포장 황톳길을 달려 도착한 며느리의 고향은 ‘캄퐁참’이다. 멀리서 온 장 여사를 위해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사시간.
친정가족들의 환대에 즐거운 것도 잠시! 반찬이 입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며느리 소라 씨는 가족들 앞에서 꼬투리를 잡으며 망신을 준다. “입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반찬 푸면 다른 사람 어떻게 먹어요!” 어디 이뿐이랴. 사돈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도, 친정아빠가 일했던 절에서도, 시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트집을 잡아대는 며느리.
며느리와 친해지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오히려 며느리의 생트집에 장 여사는 마음이 상하고 만다. 이번 여행을 통해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는 과연 살가운 시어머니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와
“이번엔 진짜 집이에요!” 거짓말하는 며느리의
역지사지 캄보디아 여행이 시작됩니다!
#다문화 #고부열전 #고부 #유산 #시집살이 #알고e즘 #결혼 #캄보디아 #다문화 #잔소리 #꼬투리 #결혼생활 #시어머니 #시집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와 거짓말하는 며느리
????방송일자: 2014년 10월 16일
이거 안 된다, 저거 안 된다, 감옥에 사는 거 같아요.“
“야! 숟갈로 팍팍 긁으면 흠집 나잖아! 프라이팬 다 버려!” 며느리 옆에 떡하니 서서 며느리의 행동에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는다는 오늘의 주인공 장춘자 여사(경기도 오산, 75세). 캄보디아 며느리 ‘이소라(30세) 씨’는 뭘 해줘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도통 이해할 수 없다고… .
마치 ‘사랑과 전쟁’ 속의 시어머니를 방불케 한다는 장 여사와 그런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은 며느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야! 숟가락으로 긁지 말랬잖아!
그렇다고 쇠수세미로 하면 어떡해! 보면 몰라?”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
부엌에서 설거지하는 며느리 이소라 씨의 뒤에는 늘 장춘자 여사가 서 있다. 숟가락으로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밥을 긁고 있는 며느리를 보면 복장이 터지는 장 여사. “야! 숟가락으로 긁으면 어떡해! 프라이팬 다 망가지잖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라고 했건만… 우리 집 며느리는 또 쇠수세미를 집어 든다. “야! 이거나 그거나 뭐가 달라! 부드러운 걸로 해야지!”
깍두기 써는 거부터 빨래 터는 것까지 며느리가 하는 일이라면 모두 다 마음에 안 드는 장 여사는 따라다니며 가르치기 일쑤. 뭘 해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장 여사의 꼬투리에 며느리 소라 씨는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는데… .
▶ “어머니, 진짜로 말하면 잔소리 할까봐, 거짓말했어요.“
거짓말하는 며느리
“야! 너 내 잔소리 듣기 싫어서 거짓말 하고 쇼핑 갔냐? 쓸데없이 시간 낭비, 돈 낭비나 하고!” 금쪽같은 아들이 좋아하는 김치를 양손 가득 들고 며느리 집 앞에 선 장 여사. 집 안은 온통 엉망진창으로 해 놓고 집이라던 며느리는 어디 간 건지… . 황당하기만 하다.
며느리 소라 씨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사사건건 간섭하고, 꼬투리를 늘어놓는 시어머니가 불편하고 무서워서 거짓말을 하게 됐다는 것. 그럴수록 골만 깊어진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고부는 소라 씨가 나고 자란 고향 ‘캄보디아의 캄퐁참’으로 떠나기로 하는데…
▶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가 거짓말하는 며느리와 함께 떠나는
‘며느리의 고향 캄보디아 캄퐁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2시간 동안 비포장 황톳길을 달려 도착한 며느리의 고향은 ‘캄퐁참’이다. 멀리서 온 장 여사를 위해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사시간.
친정가족들의 환대에 즐거운 것도 잠시! 반찬이 입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며느리 소라 씨는 가족들 앞에서 꼬투리를 잡으며 망신을 준다. “입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반찬 푸면 다른 사람 어떻게 먹어요!” 어디 이뿐이랴. 사돈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도, 친정아빠가 일했던 절에서도, 시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트집을 잡아대는 며느리.
며느리와 친해지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오히려 며느리의 생트집에 장 여사는 마음이 상하고 만다. 이번 여행을 통해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는 과연 살가운 시어머니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와
“이번엔 진짜 집이에요!” 거짓말하는 며느리의
역지사지 캄보디아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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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꼬투리 잡는 시어머니와 거짓말하는 며느리
????방송일자: 2014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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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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