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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망치고 온 신아람에게 단 한 번도 질책한 적 없는 어머니.. 펜싱 국가대표를 만든 어머니의 힘 │어머니 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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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1초 오심 논란’ 사건을 딛고
단체전 은메달의 쾌거로 온 국민을 감동시킨 그녀. 
어려서부터 운동 신경이 남달랐던 신아람은
중학교 1학년 때 펜싱에 입문한 뒤, 
고등학교 2학년 때 유소년 대표로 처음 나간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여자 펜싱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피스트 위에서 펜싱칼을 잡으면 달라지는 신아람. 
지기 싫어하는 승부 근성으로 경기에 욕심이 많았던 신아람 선수는
마음의 부담감이 오히려 경기를 망치기도 했다. 
그때마다 자주 좌절하며 슬럼프를 겪었던 그녀. 
올림픽 직전에는 국가대표마저 포기하려 했었지만, 
그녀를 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어머니 윤지희 여사였다. 
쉬는 날이면 늘 함께하고, 
멀리 떨어져있을 때는 영상 통화와 SNS를 통해 연락하는
친구 같은 모녀. 

한 눈에도 알아볼 정도로 쏙 빼닮은 신아람과 어머니. 
하지만 외모만 닮은 것이 아니라
모녀는 뭐든지 이기고자하는 승부욕까지 닮아있다.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많은 형제들 틈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싶었던 어머니. 
그렇기에 어머니는 받아쓰기 하나를 하더라도 남들보다 더 잘해야 했고,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해도 무조건 일등을 하고 싶어 했다. 
이러한 어머니의 지기 싫어하는 승부사 기질을 이어받은 신아람 선수는
작은 경기나 큰 경기나 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시절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이후 전국체전에도 연승을 하며 국내 펜싱계의 주축이 됐다.
 
항상 최고에 대한 승부욕이 강했던 신아람은
그 누구보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때문에 신아람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크고 작은 슬럼프가 많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기를 망치고 돌아온 신아람에게 어머니는
단 한 번도 질책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못했으면 못한 대로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한 것이라면 괜찮다’ 고
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점수에 연연하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조급해지는 신아람에게
평정심을 가지라고 말했던 어머니. 
어머니의 말에 신아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아도 자기편이 되어줄 어머니를 생각하며
신아람은 세계를 향해 은빛 칼날을 내질렀다.

런던 올림픽 직전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신아람. 
국가대표의 주역으로 주목받던 신아람은
위태로울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스스로를 책망하며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런던 올림픽 출전을 하지 않으려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었던 신아람. 
하지만 어머니의 돌아온 대답은 간단했다.
 
“쥐 죽은 듯이 가만히 있으면 지금 참기를 잘했다는 순간이 온다“며
맏딸을 다독였던 어머니의 조언은
신아람의 마음을 다시 런던 올림픽으로 돌려놨고, 
런던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로 만들었다.

#EBS #알고e즘 #어머니전 #신아람 #펜싱 #펜싱선수 #국가대표 #어머니 #런던올림픽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어머니 전 - 좌절은 없다! 1초의 승부사 펜싱선수 신아람의 어머니
????방송일자: 2012년 9월 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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