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미)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평양을 오가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지난 한 해. 그 산물로 비무장지대 대립을 상징하던 감시초소, GP가 폭파되기도 했는데요. 2018년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의 활동을 담은 ‘한국보도사진전’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해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손을 맞잡습니다. 사진에 담긴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울림을 안겼고, 여전히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남으로...’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지난 6일 막을 올린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 한 켠에는 국방일보 조용학 기자의 ‘폭파되는 중부전선 북한 GP'라는 사진이 전시돼 지난해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결실을 상징적으로 전합니다.
역시 국방일보 양동욱 기자가 생생히 포착한 ’우리가 진짜 태양의 후예, UAE(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라는 제목의 사진은 육군 최초로 워리어 플랫폼이 실전 적용된 아크부대 14진 부대원들이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런 사진들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사진 가까이 다가가 유심히 살피기도 합니다. 한 사진 작품 아래에 놓인 꽃다발에는 응원의 글을 전하는 카드도 꽂혔습니다.
SOV) 조화원 대학생 / 경기도 안산시
“보도사진전을 보면서 일년 동안 어떤 사건들이 있었나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돼서 좋았습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사진기자들이 한 해 동안 취재한 사진 중에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역대 대상 수상작, 그리고 ’2019 주제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살려 ’평화, 다시 하나로‘를 주제로 앞서 열린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모습까지 다시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색입니다.
SOV) 이제원 / 한국사진기자협회 수석부회장
“사진기자들은 늘 역사의 현장 가까운 곳에서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남북정상회담이 2차례 있었는데요. 그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장면들을 이번 전시회에 담았습니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진행됩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평양을 오가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지난 한 해. 그 산물로 비무장지대 대립을 상징하던 감시초소, GP가 폭파되기도 했는데요. 2018년 한 해 동안 사진기자들의 활동을 담은 ‘한국보도사진전’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문현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해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손을 맞잡습니다. 사진에 담긴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울림을 안겼고, 여전히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남으로...’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지난 6일 막을 올린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 한 켠에는 국방일보 조용학 기자의 ‘폭파되는 중부전선 북한 GP'라는 사진이 전시돼 지난해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결실을 상징적으로 전합니다.
역시 국방일보 양동욱 기자가 생생히 포착한 ’우리가 진짜 태양의 후예, UAE(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라는 제목의 사진은 육군 최초로 워리어 플랫폼이 실전 적용된 아크부대 14진 부대원들이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런 사진들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사진 가까이 다가가 유심히 살피기도 합니다. 한 사진 작품 아래에 놓인 꽃다발에는 응원의 글을 전하는 카드도 꽂혔습니다.
SOV) 조화원 대학생 / 경기도 안산시
“보도사진전을 보면서 일년 동안 어떤 사건들이 있었나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리고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돼서 좋았습니다.”
한국보도사진전은 사진기자들이 한 해 동안 취재한 사진 중에 선정된 작품을 비롯해 역대 대상 수상작, 그리고 ’2019 주제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살려 ’평화, 다시 하나로‘를 주제로 앞서 열린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모습까지 다시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색입니다.
SOV) 이제원 / 한국사진기자협회 수석부회장
“사진기자들은 늘 역사의 현장 가까운 곳에서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남북정상회담이 2차례 있었는데요. 그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장면들을 이번 전시회에 담았습니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진행됩니다. 국방뉴스 문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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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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