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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5.08 강릉·삼척 산불- 군, 산불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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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산불 진화 총력 (김지한)
강경일)
지난 주말 강원 강릉과 삼척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꺼진 불씨가 되살아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혜인)
군에서는 동원 가능한 모든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지한 기잡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른 아침부터 삼척과 강릉 지역에
진화헬기 57대와 만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삼척 지역은 산세가 험한 데다 메마른 대지와 초속 15∼20m의 강풍이
밤사이 다시 불기 시작해 급속하게 번졌습니다.
꺼진 줄 알았던 강릉 지역 산불은 8일 새벽 강풍을 타고
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8일 오전까지 삼척 지역은 100㏊의 산림 피해가 났으나
산불이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50㏊의 산림이 초토화된 강릉지역도 재발화한 탓에
피해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군에서는 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력과 헬기, 소방차, 살수차 등을 총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섰습니다.
육군 23사단과 36사단, 102기갑여단은
강릉과 삼척 지역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척지역엔 8일에만 4,200여명의 병력과 군 헬기 14대가 투입됐습니다.
강릉지역엔 9백여명의 병력과 헬기 2대가 동원됐습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산불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과 공무원 등
활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방뉴스 김지한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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