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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6.20 녹색 견장의 무게,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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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탄약창 김범근 대위, 전역 전 중대장 소임 완수 (김주영)
강경일)
전역을 앞두고, 개인 시간을 양보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중대장이 있습니다.
이혜인)
육군 3탄약창의 김범근 대위가 그 주인공인데요. 전역하는 순간까지 부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그를 김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얼굴에서 푸근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 이 사람. 육군 3탄약창의 김범근 대윕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5년차 이상의 중기복무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교육을 확대 시행했는데, 김 대위가 이 교육의 대상자로 선발됐습니다.
전직지원교육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조기 전역하는 군인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한 달 동안의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
하지만 김 대위는 이 시간을 과감히 반납했습니다.
[int] 김범근 대위 / 육군 3탄약창
당시에는 엄청 좋았습니다. ‘이제 나한테도 한 달이라는 휴가가 생겼구나.’ (그런데) 제가 빠지게 되면 제 자리는 누군가는 또 되메워야 되고, 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가 끝까지 남아 있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의 전역을 기다려왔던 부모님과 아내 역시 아쉬웠을 법도 한데요.
[int] 김범근 대위 / 육군 3탄약창
명절 때도 쉽게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었습니다.
결혼은 일찍 했지만 어깨에서 견장을 하루도 내려놓지 않고 부대에만 있었는데… 처음엔 조금 아쉬워하셨지만 ‘그래. 어디서든 필요한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고 네가 그렇게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면 너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응원도 해주셔서…
부대에서도 이런 김 대위에 대한 애착이 남다릅니다.
[int] 고홍기 대령 / 육군 3탄약창장
(중기복무자 전직교육에) 반드시 갔다 오라고 지침을 확실히 주었습니다. 그런데 김범근 대위가 찾아와서 끝까지 중대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저에게 건의를 해서…
[int] 박이새 일병 / 육군 3탄약창
(중대장님은) 저희 아버지같이 듬직한 모습도 가지고 계시고 편한 동네 형님 같은 친밀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향해야 할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또 제 군생활의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학군단 시절, 임무완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라는 학군단장의 조언은
군 생활의 모토가 됐다고 합니다.
[int] 김범근 대위 / 육군 3탄약창
제 군 생활이 대략 15일 정도 남았습니다. 그 시간까지 제가 부여받은 임무는 충실히 하겠지만 무엇보다 병력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전역을 하고 난 이후에 새로운 사회에서 적응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 자신에게 응원을 할 것이고…
마지막 근무일에는 중대 당직사관을 자원해, 중대원들과 뜻깊은 밤을 보내고 싶다는 김범근 대위.
[int] 고홍기 대령 / 육군 3탄약창장
김 대위.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전역하고 마무리를 잘해줘서 고맙다.
전역해서 반드시 큰 꿈을 이루고 성취하는 멋진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범근이 파이팅!
그의 아름다운 헌신은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주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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