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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해녀가 되고 싶어????' 10살에 물질을 시작한 소녀가 해녀 할망이 되기까지|바다에서 삶을 캐는 읍천항 해녀의 인생극장 (ft. 처녀뱃사공 주인공)|#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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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 읍천항 앞바다에는 맑으나 흐리나 한평생 물질을 해온 신황숙, 엄화자, 음영숙 해녀가 있다. 까만 잠수복을 고쳐 입고 납 벨트와 오리발까지 착용하면 출동 준비 완료.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던 몸이 물속에선 아프지 않아 회춘하는 것 같다는데! 망사리를 밀며 전복 작업에 열중하는 해녀 삼총사. 바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숨비소리 삼중주에 흐린 하늘도 말갛게 개는 듯하다.

뭍으로 나와 타는 목을 달래는 데엔 따개비국수만한 게 없다는 해녀들. 황숙 씨가 손수 만든 국수 한 그릇에 어우렁더우렁 흥겨운 노랫가락이 절로 나온다.

해녀 중의 해녀라는 황숙 씨는 열 살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물질을 시작해 자장가가 아닌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 아버지와 함께 낡고 작은 거룻배를 타며 아홉 식구 끼니를 챙기기도 했는데, 이런 사연으로 ‘처녀뱃사공’이란 영화가 개봉돼 논도 사고 유리창이 많은 집도 지었다.

황숙 씨의 집에 모인 화자, 영숙 씨와 하춘남 해녀. 직접 잡은 소라로 밥식해를 만들 거라는데! 밥식해는 명절 상에 빠질 수 없는 경북의 향토음식. 이틀만 기다리면 새콤달콤 맛깔난 밥도둑이 된단다. 잘 삭은 밥식해를 화자 씨의 집으로 배달하는 황숙 씨. 마루 위에서 곰살궂은 그녀들의 담소가 펼쳐진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품처럼 편안한 바다로 물질을 나갈 거라는 해녀들. 그들의 요람이자 안식처인 경주 바다로 떠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동쪽으로 튀어 2부 - 읍천해녀들의 바다 인생
✔ 방송 일자 : 2020.09.22

#한국기행 #처녀뱃사공 #읍천항해녀
#영화처녀뱃사공주인공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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