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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나무판자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가 되기까지│숙련공들의 피땀이 담긴 피아노 제작 과정│인도네시아 피아노 공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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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1년 2월 9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악기에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들, 악기 엔지니어 1부>의 일부입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피아노 외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2시간 거리에 떨어진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자바 보고르.이곳에서는 정교한 부품들이 모여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지고 있다.피아노 외관제작에 사용되는 나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목재의 수분율 8%를 맞추는 것!그러나 강수량이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를 맞추기란 쉽지 않을 일이라는데.덥고 습한 환경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작업자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나무가 옮겨지고,함수율이 조정된 각 부위에 맞는 목재들이 하나씩 조화를 이루어 피아노의 외관이 만들어져나간다.

▶피아노에 소리를 부여하는 공정들!
‘액션’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이는 소리를 내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인 건반 부분과 연결이 돼 있는 공정이다.그렇기에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부분인데. 어느 공정보다 더 세밀하고,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부품 제작에는 1/ 100mm 라는 높은 가공 정도가 요구되며 이 안에는 무려 6000여개의 부품이 사용될 정도!모든 부품이 제자리에 자리를 잡았는지에 대한 최종점검이 진행되고,악기 엔지니어들의 손끝에 정성을 담아 피아노의 소리하나하나가 탄생된다.

▶악기에 혼을 담는 정음 작업
30년 경력의 피아노 조율사 김부환!그는 피아노의 특성에 따라 맞는 소리를 찾는 작업이 시작되면 몇 시간,더러는 하루 이상을 공들여야 하기에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닌데.게다가 외부인의 출입이 있으면 방해가 되기에 하루 종일 혼자 해나가야하는 외롭고도 섬세한 작업이다. 정음 작업은 현을 때리는 해머의 강도를 조절하여 부드러운 음. 화려한음, 강한 음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작업이기에 조율이 완벽해야 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정음과 조율이 끝난 피아노가 연주자들에게 적합한 소리를 내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품평회가 열렸다.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시작되고, 품평회에 참석한 직원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한데.

피아노의 아름다움을 위해 수백 번의 사포질은 물론이고,현 하나를 낄 때도 아름다운 소리를 표현해내기위해 악기에 혼을 담는 사람들,그들의 작업현장을 함께한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악기에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들, 악기 엔지니어 1부
✔ 방송 일자 : 2011.02.09

#골라듄다큐 #극한직업 #악기 #엔지니어 #피아노 #조율 #정음 #공장 #제작 #생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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