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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퇴사 후 황토집에 산다. 대학도 회사도 함께였던 부부가 마음 맞아 결정한 시골행ㅣ연고 없는 동네에서 자기식대로 살아가는 부부의 인생 후반전ㅣ#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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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없는 곳이지만 올챙이 모양 황토 집에 반해 충남 부여로 귀촌했다는 구자운, 오경희 부부. 시골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은 후 비로소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고 있다는데.

그들이 이룬 첫 번째 버킷리스트는 산양 기르기. 산양뿐 아니라 여유롭게 마당을 누비는 닭과 고양이들까지 촌집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고양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부가 고양이 집 만들기에 나선다.

두 번째 버킷리스트는 화덕에 빵 굽기. 한 가지 빵에 꽂히면 석 달은 같은 빵만 만드는 탓에 요즘은 치아바타만 구워 먹고 있다. 남편이 불붙인 화덕에 아내가 구운 빵. 머위 페스토를 곁들여 아기자기한 밥상을 차린다.

부부의 세 번째 버킷리스트는 탱고 배우기. 아내의 제안으로 부부가 탱고를 배우기 시작해 이제는 마당에 삼베 천을 널어놓다가도 탱고를 춘다.

바늘과 실처럼 무엇이든 함께 하는 부부! 그들의 다음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

#한국기행 #황토집 #대기업퇴사
#버킷리스트 #황토집리모델링 #동물농장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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