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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빠만 바라볼 때 당한 감전 사고, 죽음의 문턱 앞에서 모든 삶을 극복하며 사는 할아버지|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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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목재단지의 산증인, 50년 제재소 인생
인천시 오류동에 자리한 오래된 제제소 단지, 큰 나무들이 드나들고 톱밥가루가 날리는 이곳에는 제재소 단지의 터주대감이라 불리는 한 할아버지가 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목재를 자르고 지게차를 운전하는 그는 놀랍게도 오른쪽 손과 왼쪽 팔이 없는 지체장애 1급의 장애인, 하지만 혼자서 못해내는 일이 없다.

25년전 비오는 날 전기줄을 다루다 감전사고를 당한 그는 한달하고도 보름만에 꺠어났다. 사고로 많은 것을 잃고 실의에 빠졌지만 가족을 위해 다시 일어섰고 그 전부터 해온던 목재일을 다시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할아버지 일상은 오전 6시에 시작된다. 설비 정비, 목재 다듬기, 운반 등을 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간다.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에도 제재소의 모든 작업을 스스로 해낸다. 할아버지는 쇠막대, 의수 등을 사용해
남의 도움 없이 일하는 법을 깨우쳤다.

이 할아버지는 제재소 한 편에 마련된 콘테이너 숙소 2층에서 혼자 산다. 아내인 고 한복순 씨와는 오래 전 사별했다.

이 할아버지가 감전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며 자식들이 같이 살자는 것도 마다한다.
#희망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할아버지의 멈추지 않는 인생
????방송일자:2017.02.19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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