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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40년, 인생의 마지막은 내 나라로 결정했다|한국 땅 보고 첫눈에 반해 미국 생활 정리하고 귀국한 부부|공중에 뜬 집|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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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0년 2월 11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인생 3막은 내 나라에서>의 일부입니다.

경기도 퇴촌, 공중에 뜬 집

경기도 퇴촌에 ‘공중에 떠 있는 집’이 있다?

캔틸레버 공법을 사용해 건물의 6.5m 정도가 지지할 기둥 없이 서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한 말이다. 현대 건축에서 많이 쓰이지만, 사람들이 주택에 사용하기는 불안해 해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캔틸레버 공법. 김은순 씨와 하상열 씨 부부는 왜 캔틸레버 공법 주택을 짓게 되었을까?

부부는 20대에 미국 보스턴으로 이민 가 38년간의 이민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외가가 있는 동네를 오가다 첫눈에 반한 자리에 집을 지으며 돌아오기로 결정하고 부부는 틈틈이 어떤 집을 지으면 좋을지 고민했다. 산이 없는 보스턴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돌아오자,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한국의 산이었다. 한국의 산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부부는 건축가에게 트리 하우스(나무 위의 오두막)를 짓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뜬 집’은 금세 동네의 사랑방이 되었다. 남편은 이 집이 ‘열쇠가 필요없는 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38년만에 돌아온 부부가 퇴촌 공동체의 따스함에 보답하는 방법이다. 동네 주민들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열려있는 현대식 트리 하우스에는 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인생 3막은 내 나라에서
✔ 방송 일자 : 2020.02.11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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