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문화 혁신 성과와 추진 방향- 군 인명사고와 병 자살률 크게 줄어... 사회와 소통 강화

3.병영문화 혁신 성과와 추진 방향
-군 인명사고와 병 자살률 크게 줄어…사회와 소통 강화 (김인하)
김두연)
병영문화혁신. 많이 들어보셨죠?
국방부가 지난 2015년 6월 병영문화혁신 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국방부가 그동안에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성과를 밝혔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혜인)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군 인명사고와 병사들의 자살률이 크게 감소된 것입니다.
또한 장병들의 고충처리와 사회와의 열린 소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김인하 대위의 보돕니다.
국방부는 병영문화혁신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세부과제를 도출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병영문화에도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군의 인명사고와 병 자살자 수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히 군무이탈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과 비교해 인명사고는 20% , 병 자살사고는 48%,
군무이탈 건수는 52%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사고 감소 원인은 입영단계에서부터 복무부적격자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병무청 심리검사 개선, 병영판정검사규칙 개정 등을 통해 현역판정률은 낮추고,
입영부대 귀가조치율을 높였습니다.
자대 복무 간에는 체계적인 병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개선된 인성검사 도구가 적용되고,‘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를 통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병사를 적극 발굴해
도움과 배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을 2014년 246명에서 100명을 증원해
장병들의 상담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부대 내 소통채널을 다양화하고 국방헬프콜 등을 운영해
장병들이 개인의 고충을 상담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대원이 부모님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 진행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모든 부대는 중?소대 단위로 밴드, 카카오그룹 등 온라인 소통채널을 개설하고,
병사의 활동상을 공유해 부모들이 자녀의 안부를 수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활관 단위로 수신용 공용 휴대폰이 지급돼 일과를 제외한 시간엔 언제든지
가족?친지들과 통화할 수 있게 됐으며, 보고 싶은 사람과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영상공중전화기도 중대별 1대 설치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대급 단위 부대개방 행사를 실시해
가족들이 군에 입대한 자녀들의 부대생활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에 제한됐던 전방 GOP근무자에 대한 주말 면회제도로 격오지 근무자들의 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